충청남도 도청



[PEDIEN] 충청남도와 단국대학교병원이 내포신도시 종합의료시설 1단계 사업인 ‘내포어린이병원’의 성공적인 건립과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손을 잡았다.

박수현 충남도지사와 김재일 단국대병원장은 지난 14일 도청 상황실에서 내포어린이병원 건립 및 위탁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장호성 학교법인 단국대학 이사장과 허승욱 단국대 천안부총장 등도 참석해 내포어린이병원에 대한 단국대 측의 높은 관심과 지원 의지를 확인했다.

이번 협약은 도와 단국대병원이 내포어린이병원 건립, 개원 준비, 운영까지 긴밀하게 협력함으로써 지역 소아 의료의 새로운 거점을 차질 없이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성공적인 병원 건립 △효율적인 진료·운영 체제 구축 △의료인력 확보 및 운영 준비 △원활한 개원을 위한 제반 사항에 대해 상호 협력한다.

충남도는 병원 건축과 행·재정적 기반을 마련하고, 단국대병원은 풍부한 소아 진료 및 병원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내포어린이병원 진료 체계 구축과 적정 의료인력 구성에 힘쓸 예정이다.

박수현 지사는 단국대병원의 결단에 감사를 표하며, “이번 협약은 내포어린이병원 성공 건립은 물론, 개원 이후 원활한 운영을 통해 안정적인 충남 소아 의료 체계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또한, “내포어린이병원이 문을 열면 소아 환자와 부모들이 겪어온 절박함을 끊어내고 충남의 ‘소아 의료 공백’을 해소하는 든든한 거점이 될 것”이라며, “단국대병원의 압도적인 의료 역량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내포어린이병원을 ‘공공 소아 의료의 전국적인 성공 모델’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내포어린이병원은 내포신도시 의료시설용지에 총 487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5326㎡, 지상 3층·지하 1층 규모로 건립 중이다. 소아 전용 응급실, 외래 진료실, 입원 병동 등을 갖춘 소아 진료 특화 병원으로 조성되며, 2028년 4월 준공 후 같은 해 10월 개원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지난 8월부터 실무협의체를 통해 진료 과목, 병상 계획, 진료 공간 등 병원 운영에 필요한 세부 사항을 논의해 왔으며, 현재 그 결과를 반영해 설계 변경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소아치과를 신설하여 진료 기능을 확대하며, 입원 병동은 교차 감염 예방과 보호자 선호도를 고려해 1인실을 10실로 늘리고 4인실을 줄이는 대신 2인실 4실, 4인실 3실 등 총 17개 병실 30병상으로 조정했다.

앞으로 양 기관은 실무협의체를 중심으로 세부 설계, 의료인력·장비·정보 시스템, 운영 계획 등 분야별 개원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운영 계획 확정과 위·수탁 운영 계약 체결 등 후속 절차도 순차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내포어린이병원이 개원하면 충남도 내 거점 대학병원 및 상급종합병원과 ‘지역 완결형 의료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소아 환자들이 수도권 등으로 이동하지 않고도 도내에서 1차부터 3차 전문 진료까지 완성도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내포신도시를 비롯한 충남 서남부 지역의 소아 의료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뿐만 아니라, 내포신도시의 정주 여건 향상 및 수도권 공공기관 유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내포신도시 종합의료시설 2단계 사업으로 계획된 중증전문진료센터는 향후 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와 정책적·재정적 여건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추진 방향이 결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