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2026년 지방세·세외수입 체납액 징수대책보고회 개최 (보성군 제공)



[PEDIEN] 보성군이 지방세와 세외수입 체납액 30억 원을 징수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정력 집중을 예고했다. 이상철 부군수 주재로 지난 13일 열린 '2026년 지방세·세외수입 체납액 징수대책 보고회'에서는 체납 현황 분석과 함께 다각적인 징수 방안이 논의됐다.

현재 보성군의 체납액은 지방세 10억 원, 세외수입 20억 원으로 총 30억 원에 달한다. 이에 군은 10월 말까지를 '체납액 일제정리 기간'으로 설정하고, 관련 부서 및 읍면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체납액 징수에 모든 행정력을 쏟아붓는다.

이날 보고회에는 세외수입 관련 부서 팀장과 읍면 지방세 담당 팀장 등 총 46명이 참석해 체납 현황과 원인을 심층적으로 분석했다. 참석자들은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효과적인 징수 대책과 더불어, 납세자의 경제적 여건을 고려한 체납 해소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했다.

보성군은 지방세입 체납관리단을 중심으로 체납자의 납부 능력과 체납 사유를 면밀히 파악해 맞춤형 대응을 강화한다. 단순 체납자에게는 자진 납부를 적극 안내하는 한편,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생계형 체납자에게는 복지서비스 연계 및 분할 납부 등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제시할 방침이다.

반면, 고액·고질 체납자에 대해서는 △부동산 및 각종 채권 압류, △출국 금지, △관허사업 제한, △차량 번호판 영치 등 법적·행정적 제재를 적극 추진한다. 이를 통해 납세의 형평성을 높이고 지방 재정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겠다는 복안이다.

이상철 부군수는 "경기 침체 등으로 징수 환경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지방세와 세외수입은 지역 발전을 위한 매우 중요한 자주재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관련 부서와 읍면이 긴밀히 협력해 납세자의 여건에 맞는 징수 활동을 추진해 달라"고 당부하며 징수 대책 보고회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