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광양농협이 덕례·도월지구 도시개발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하는 주민 5300여 명의 서명부를 광양시에 전달했다. 지난 13일 시청 창의실에서 진행된 전달식은 광양읍권 개발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지역 사회의 강한 의지를 담았다.
이번 서명운동은 광양농협 본점과 지점 영업장을 방문하는 지역 주민과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총 5300명에 달하는 주민들이 참여했다. 이는 덕례·도월지구 개발이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임을 보여준다.
덕례·도월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총 사업비 약 4500억원을 투입하여 전남개발공사가 추진 중인 대규모 사업이다. 현재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을 위한 행정절차가 진행되고 있으나, 사업 추진의 핵심 관건인 농업진흥구역 해제를 위한 농림부와의 협의가 지연되면서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광양시는 전달받은 주민 서명부를 관계기관에 전달하고, 최근 광양만권 국가 이차전지 특구 지정 등 변화하는 산업 수요와 도시개발사업의 필요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사업 지연 문제를 해소하겠다는 입장이다.
허순구 광양농협 조합장은 “덕례·도월지구 개발은 광양읍권 주민들의 오랜 염원이며, 광양시의 균형 발전을 이끌 핵심 사업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지역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유관기관으로서, 이번 주민 서명부 전달이 사업 추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성현 광양시장은 주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사업 추진 지연으로 인한 주민들의 재산권 행사 문제 등 어려움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앞으로 농림부와 재협의에 나서는 등 가능한 모든 노력을 기울여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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