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라북도 순창군 강천산 인근에 자리한 카페 ‘산솔’이 지역의 대표 특산물인 고추장을 활용한 ‘고추장 카라멜’을 선보이며 이색 디저트 시장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있다.
이번 신메뉴 개발은 담양군문화재단과 순창발효관광재단이 힘을 합쳐 추진하는 전통장 디저트 개발 사업 ‘스윗담순’의 결실이다. ‘스윗담순’ 사업은 담양과 순창의 풍부한 발효 자원인 고추장, 된장, 간장 등을 현대적인 디저트로 재해석하고, 지역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카페 산솔은 공모 선정 이후 약 3개월간 전문가의 집중적인 컨설팅을 받으며 자체 개발한 레시피를 바탕으로 고추장 카라멜을 완성했다. 이 사업은 지역의 전통 식문화를 새롭게 조명하고, 이를 상품화하여 관광 자원과 연계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개발된 고추장 카라멜은 고추장 특유의 매콤한 풍미와 카라멜의 달콤함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다. 주로 요리 양념으로 익숙한 고추장을 디저트 재료로 활용하여, 전통장의 맛을 한층 새롭고 흥미로운 방식으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평소에도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쌀 베이커리, 순창콩이빵, 흑쌀약빵 등 순창의 특색을 담은 다양한 먹거리를 꾸준히 선보여 온 카페 산솔은,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의 상품 개발 경험에 재단의 전문적인 컨설팅과 상품화 지원이 더해져 순창 고추장의 무궁무진한 활용 가능성을 보여주는 독창적인 디저트를 탄생시켰다.
고추장 카라멜은 지난 9월 광주에서 진행된 첫 팝업스토어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처음 공개됐다. 당시 행사에서는 담양 지역 업체가 개발한 전통장 휘낭시에와 함께 전시되어, 전통 발효식품을 활용한 디저트가 가진 색다른 매력을 알리며 방문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제품 홍보 활동은 앞으로도 계속될 예정이다. 오는 11월 21일부터 22일까지 순창에서 개최되는 ‘코리아 떡볶이 페스타’에서도 팝업스토어가 운영된다. 이곳에서 행사 방문객들에게 순창 고추장을 활용한 새로운 먹거리를 적극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지역의 대표 발효식품인 고추장이 디저트로 재탄생했다는 점이 매우 고무적이다”라며, “앞으로도 순창의 우수한 발효 자원과 지역 업체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적극 연계하여, 특색 있는 먹거리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이를 통해 지역 경제와 관광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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