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북 군위군의 특화 품종 사과 '골든볼'이 기능성 화장품으로 재탄생했다. 군위군과 기능성 바이오 소재 전문기업 셀시악스는 지난 10월 13일 군위군청 제1회의실에서 '골든볼' 사과를 활용해 개발된 화장품 '포모나' 3종의 개발 경과를 확인하고 제품 시연회를 가졌다. 이로써 지역 농업 자원이 화장품 산업과 만나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의미 있는 발걸음을 내디뎠다.
양측의 협력은 지난 5월 20일 군위군농업기술센터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본격화됐다. 당시 센터 관계자는 “골든볼의 기능성과 상품성을 높여 지역 농업과 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군위군은 이번 화장품 개발을 통해 농산물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확장되는 좋은 사례를 만들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지원할 방침이다.
'골든볼'은 뛰어난 당산미와 상온에서 15일 이상 보관 가능한 우수한 저장성을 자랑하는 군위군만의 특화 품종이다. 셀시악스는 이 골든볼의 캘러스에 자체 개발한 기술을 적용하여 미스트, 앰플, 크림 세 가지 형태의 기능성 화장품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해당 화장품 개발에 적용된 핵심 기술은 2026년 7월 24일 특허 출원까지 완료된 상태다.
개발 경과 확인 및 시연회는 지난 10월 13일, 군위군농업기술센터와 셀시악스 관계자들이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사과연구센터를 방문하여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관계자들은 '골든볼' 화장품 개발의 상세한 경과를 설명하고 향후 협력 계획을 논의하는 한편, 개발된 제품들을 시연하며 그 우수성을 알렸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군위의 자랑인 골든볼이 화장품이라는 새로운 형태로 재탄생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이번 화장품 개발이 지역 농산물의 산업적 가치를 높이는 좋은 선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를 함께한 셀시악스는 2024년 9월에 설립된 바이오 소재 전문기업으로 대구테크노파크 성서캠퍼스에 자리 잡고 있다. 설립 첫 해인 2026년 '도전유망기업 100' 인증을 획득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에 힘쓸 것으로 전망된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