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창녕군이 일본 사쓰마센다이시와의 실질적인 교류 협력 강화를 위해 대표단을 파견했다. 성낙인 창녕군수와 박재홍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사회단체 대표 등 13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12일부터 14일까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일본 가고시마현 사쓰마센다이시를 공식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내년 우호도시 협정 체결 15주년을 앞두고 행정, 산업, 농업 등 다양한 분야의 우수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두 도시 간의 실질적인 교류 및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표단은 방문 기간 SS플라자 센다이, AI 데이터센터 예정지, 센다이 원자력 발전소, 재생에너지 활용 농업시설 등 주요 시설을 시찰하며 미래 산업 동향을 파악했다. 특히 주목받은 곳은 옛 화력발전소 부지에 추진 중인 일본 국내 최대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예정지와 3월 가라하마 부두 가동 및 대형 컨테이너선 입항으로 물류 거점화가 진행 중인 센다이항이었다. 이곳에서 대표단은 미래 첨단산업 유치 전략, 친환경 도시 개발 모델, 첨단 물류 유통 시스템을 벤치마킹하며 창녕군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 방안을 구상했다.
13일 열린 사쓰마센다이 시장과의 환담 자리에서는 내년도 교류 사업의 구체적인 추진 방향을 설정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특히 창녕군은 국제 정세 변화에 따른 목재 수급의 안정성을 확보하고자 센다이항을 통한 일본산 삼나무와 편백나무 수입 확대를 제안했으며, 사쓰마센다이 측은 이에 대해 적극적인 수출 협력 의사를 밝혔다.
이와 더불어 창녕의 대표 농산물인 양파, 토마토 등 지역 특산물의 수출 확대도 함께 추진하기로 뜻을 모으며 양 도시 간 경제 협력을 한층 강화할 것을 약속했다. 다나카 료우지 사쓰마센다이 시장은 “창녕군 대표단의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센다이항을 통한 목재와 창녕군의 농산물 무역이 더욱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에 성낙인 창녕군수는 “정기적인 대표단 교류를 바탕으로 문화, 체육 분야뿐만 아니라 농업, 관광, 물류 등 폭넓은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두 도시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관계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창녕군과 사쓰마센다이시는 1999년 영산줄다리기 보존회의 센다이 큰줄다리기 400년제 초청을 계기로 인연을 맺었으며, 2012년 5월 우호도시 협정을 체결한 이후 꾸준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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