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사량도 옥녀봉 전국등반 축제’ 역대급 호응 속 성료 (통영시 제공)



[PEDIEN] 지난 9일, 통영시 사량면 상·하도 일원에서 열린 ‘제20회 사량도 옥녀봉 전국등반 축제’가 약 4천여 명의 역대 최다 방문객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사량해산타섬축제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축제는 ‘연중 등산 가능한 산타섬’이라는 메시지를 집중적으로 알리며 참여 동기를 높이는 데 성공했다.

축제 준비 단계부터 현수막과 포스터 게시, 유튜브 채널을 통한 온라인 홍보, 홍보영상 제작 재능기부 등 다각적인 노력이 효과를 발휘했다. 이러한 노력은 축제의 인지도를 크게 높이며 역대급 인파 유치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행사는 안전기원제를 시작으로 식전공연, 개회식이 진행된 후 본격적인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도전 사량도 OX 퀴즈, 줄 사또미 연결 대회, 피조개 까기 대회, 맨손 물고기 잡기, 마을별 윷놀이 및 장기자랑 등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종일 운영되어 방문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저녁에는 초청가수와 공연팀의 무대가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이후 시상식과 경품 추첨이 진행되었으며, 폐회 선언과 함께 펼쳐진 불꽃 쇼는 가을밤 사량도의 바다를 화려하게 수놓으며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부대 행사 또한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섬 전역을 무대로 한 산타섬 자율 등반대회와 게임형 미션 투어는 산행의 즐거움을 더했으며, 요트 승선 체험, 산타섬 사진 콘테스트, 엔젤호 사량섬 사진전은 사량도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새로운 시각으로 담아냈다. 또한, 지역 특산품 홍보·시식 코너와 플리마켓 운영은 방문객들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효과를 가져왔다.

특히 올해 축제는 예방 중심의 철저한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며 방문객들에게 안전한 환경을 제공했다. 통영소방서, 사천해양경찰서 사량출장소, 사량파출소, 의용소방대, 새마을협의회, 자율방범대, 진촌어촌계 등 총 7개 유관기관·단체가 긴밀히 협력했다. 이들은 응급 후송 지원 체계 구축, 현장 교통 및 인파 관리, 등산로 안전요원 배치, 불꽃놀이 안전선 설치 등 축제 전 과정에 걸쳐 빈틈없는 안전 대책을 시행했다.

김평식 사량해산타섬축제위원장은 “많은 분들의 성원 덕분에 제20회 축제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며 “찾아주신 방문객과 지역 주민, 유관기관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앞으로도 안전과 완성도를 최우선으로 사량도의 자연과 전통을 살리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강석주 통영시장은 “사량도 옥녀봉 전국 등반 축제는 사량도의 자연 가치를 알리고 주민 화합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대표적인 섬 축제”라며 “안전하고 쾌적한 축제가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사량면의 정주여건 개선과 관광 활성화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사량면은 이번 축제를 발판 삼아 사량도를 ‘연중 등산이 가능한 산타섬’으로 지속적으로 브랜드화할 계획이다. 더불어 자연, 문화, 관광 자원을 연계한 체류형 문화상품을 확충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와 주민 소득 증대에 기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