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산청군에서 시천·삼장 민간인 희생사건 77주기 합동위령제가 13일 시천면 곡점 추모비 앞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시천·삼장 민간인 희생자 유족회가 주관했으며, 유가족과 유족회원, 유관기관 관계자, 추모객 등 150여 명이 참석해 무고하게 희생된 영령들의 넋을 기리고 유족들의 아픔을 함께 나눴다.
위령제는 진혼무와 전통제례, 추모 행사 순으로 엄숙하게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77년 전 비극적인 역사를 되새기며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천·삼장 민간인 희생사건은 여수·순천사건 이후인 1949년 7월부터 1950년 1월까지 지리산 일대에서 벌어진 빨치산 토벌작전 과정에서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무고한 민간인들이 희생되었으며, 올해로 77주기를 맞았다.
산청군 관계자는 희생된 영령들의 명복을 빌며, 오랜 세월 가족을 잃은 아픔을 안고 살아온 유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뜻을 전했다. 또한 진실규명과 희생자 명예회복을 위해 노력해 온 이재천 회장과 유족들의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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