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깊어가는 가을, 삶의 이야기를 담은 음악이 김해를 물들인다. 제19회 김해국제음악제가 ‘삶은 음악이 되고’를 주제로 김해문화의전당에서 막을 올렸다.
김해시와 인제대학교가 공동 주최하는 김해국제음악제는 국내에서 세 번째로 오래된 국제음악제이자 최초의 피아노 국제음악제로서, 매년 국내외 정상급 음악가들을 초청해 참신하고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지역을 대표하는 클래식 음악 축제로 확고히 자리매김해 왔다.
올해 음악제의 포문을 여는 첫 무대는 10월 29일 오후 7시 30분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에서 펼쳐진다. 특히 올해는 한·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공연이 준비됐다. 프랑스의 대표적인 현악 앙상블인 ‘르 꽁세르 이데알’과 음악감독 ‘마리안 피케티’가 내한하여 특별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사계’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연에서는 피아니스트 백은희와의 협연으로 모차르트의 ‘론도 D장조 K.382’를 연주하며, 비발디와 피아졸라가 각각 작곡한 서로 다른 ‘사계’를 비교하며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이 공연은 연주자들의 역동적인 움직임과 시각적 연출을 음악과 결합하여 클래식 공연의 새로운 매력을 보여주는 생동감 넘치는 퍼포먼스로 기대를 모은다.
이어 11월 8일에는 삶의 다양한 순간들을 음악으로 그려낸 ‘삶의 스케치’ 공연이 관객을 찾아간다. 지휘자 서희태가 이끄는 KNN방송교향악단과 국내외 정상급 솔리스트들이 함께하여 풍성한 음악의 향연을 펼칠 예정이다. 1부에서는 베버의 오페라 ‘마탄의 사수’ 서곡과 주요 아리아, 피아노 소협주곡 Op.79 등을 통해 낭만주의 음악의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2부에서는 탄생 270주년을 맞은 모차르트의 작품들을 집중적으로 선보인다. ‘피아노 협주곡 K.488’, 모테트 ‘기뻐하라, 환호하라’,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과 ‘돈 조반니’의 주요 아리아와 이중창 등이 연주된다. 피아니스트 노경원, 이미주, 소프라노 카트리나 크룸파네, 바리톤 주페이 등 세계적인 솔리스트들이 참여하며, 특히 카트리나 크룸파네는 최근 KBS ‘K-가곡 슈퍼스타’에서 은상을 수상하며 국내 음악 팬들에게도 친숙한 연주자이다.
이번 제19회 김해국제음악제는 비발디와 피아졸라의 ‘사계’부터 베버와 모차르트의 명작까지, 시대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음악을 통해 삶이 음악이 되는 순간들을 관객과 함께 나눌 예정이다.
김해국제음악제의 노경원 집행위원장 겸 예술감독은 “올해 음악제는 세계적인 연주자들의 뛰어난 연주와 참신한 무대 연출을 통해 클래식 음악의 새로운 매력을 선보이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깊어가는 가을, 김해에서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특별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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