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군산시가 2027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김재준 군산시장은 14일 기획예산처를 방문, 신임 김명중 예산실장과 박창환 예산총괄심의관을 만나 군산시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주요 사업들의 국비 증액 필요성을 직접 설명하며 정부의 공감대 형성에 주력했다.
이번 방문은 11월부터 본격화될 국회 예산심사를 앞두고, 정부의 긍정적인 검토를 이끌어내 국회 단계에서의 예산 증액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전략적인 행보다. 특히 군산시의 핵심 현안과 미래 산업 육성 방향을 종합적으로 전달하며 신임 예산실장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군산시의 2027년도 국가예산 정부안 반영액은 총 1조 3010억원이다. 시는 이 규모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동시에, 미래 산업 육성과 주요 기반 시설 구축을 위해 필요한 7개 핵심 사업에 대한 국비 660억원을 국회 단계에서 추가로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김 시장은 이날 현대자동차의 새만금 투자가 성공적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기업의 투자 일정에 맞춰 산업 용지와 기업 지원 기반이 적기에 구축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새만금 산업단지 장기 임대 용지 조성 및 로봇 부품 클러스터 상생형 임대 공장 건설 등 현대차 투자 연계 사업의 국비 추가 반영을 적극 건의했다.
또한, K-로봇 피지컬 AI 실증 공유센터, 새만금항 인입 철도 등 정부안에서 과소 반영되었거나 누락된 핵심 사업들에 대한 추가 반영의 필요성도 역설했다. 이와 함께 정부가 준비 중인 미래 대응 기금의 투자 방향과 연계하여 새만금 산업단지와 군산의 제조업 기반을 활용한 AI·로봇 분야 사업의 준비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앞서 김 시장은 지난 9월부터 국회와 정부 세종청사를 오가며 예결위원장, 국회 상임위원회 주요 인사, 관계 부처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핵심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는 등 국가 예산 확보 활동을 꾸준히 이어왔다. 이는 정부와 국회를 대상으로 한 다각적인 예산 확보 노력의 일환이다.
김재준 시장은 “정부안에 반영된 1조 3010억원의 성과를 국회 단계의 추가 증액으로 확대하기 위해서는 기획예산처와의 긴밀한 공감대 형성이 필수적”이라며, “현대차 투자 유치와 더불어 군산에 찾아온 성장의 기회가 산업 생태계 조성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정부와 국회를 끝까지 설득하여 필요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군산시는 이번 면담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사업별 대응 논리와 설명 자료를 정교하게 다듬고, 국회 상임위원회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 일정에 맞춰 기획예산처 및 지역 정치권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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