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원주시가 성매매피해상담소 신설을 위한 국비 지원사업에 선정되며 2억 6662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2027년 7월 개소를 목표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한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원주시가 자체 예산으로 운영해 온 성매매피해상담실 ‘원빛’은 국가 지원을 받는 전문 상담소로 확대된다. 이를 통해 성매매 피해자 발굴, 상담, 보호, 자립 지원까지 보다 체계적인 지원 기반이 마련될 전망이다.
원주시는 2004년부터 학성동 성매매집결지인 ‘희매촌’을 중심으로 현장 방문 상담과 피해자 상담을 지속해 왔다. 여성들과 신뢰 관계를 형성하고 의료, 법률, 자활 등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하며 피해자 지원 활동을 이어온 경험을 바탕으로 한다.
새롭게 설치될 상담소는 전문 상담 인력을 확보하여 사례관리와 긴급 위기 대응 기능을 강화한다. 피해자의 상황과 필요에 맞춰 주거, 생계, 자활 등 종합적인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희매촌’ 폐쇄 추진 과정에서 여성들의 안전과 권익을 보호하는 데 중점을 둔다. 관계 기관과 협력하여 원주시 전역의 성매매 피해자를 발굴하고, 상담부터 보호, 자립까지 이어지는 통합 지원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원주시는 상담소 개소를 위해 운영 공간 확보와 인력 구성 등 필요한 준비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미선 여성가족과장은 “이번 국비 지원사업 선정은 원주시가 자체 예산으로 시작한 현장 중심의 피해자 지원을 국가 지원 체계로 확대하는 뜻깊은 성과”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앞으로 ‘희매촌’ 폐쇄 과정에서 여성들의 안전과 자립을 지원하고 원주시 전역의 성매매 피해자를 보호할 수 있는 전문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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