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시청



[PEDIEN] 강원도 원주에서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의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캠프가 열린다. 원주전통문화교육원은 우리나라의 전통 세시 명절인 중양절을 맞아 한라대학교 국제협력본부와 손잡고 국내 거주 외국인 유학생 35명을 대상으로 특별한 전통문화 캠프를 마련했다.

이번 캠프는 지난 6월 원주전통문화교육원과 한라대학교가 체결한 업무협약 이후 처음으로 추진되는 연계 프로그램으로, 지역 대학 간의 협력을 강화하고 한국을 찾은 유학생들에게 원주의 풍부한 지역 문화와 전통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참여하는 유학생 35명은 원주향교에서 매년 열리는 의미 깊은 행사, 기로연에 함께 참여한다. 기로연은 조선시대에 연로한 어른을 공경하고 예우하기 위해 마련된 전통 행사로, 원주향교는 현재까지도 80세 이상 어르신들을 모시고 그 정신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번 캠프에서는 방글라데시, 네팔, 베트남 등 다양한 국가 출신 유학생들이 한국의 전통 의복을 갖춰 입고 직접 떡메치기를 하며 인절미를 만드는 체험에 나선다. 더불어 중양절을 상징하는 국화차를 비롯한 다양한 전통 음식을 맛보며 오감을 만족시키는 경험을 할 예정이다.

또한, 원주향교 명륜당 잔디마당에서는 한국의 전통 악기 연주와 구성진 민요를 감상하는 시간을 가지며 한국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깊이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원주전통문화교육원 관계자는 이번 캠프가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한국의 세시풍속과 그 속에 담긴 의미를 자연스럽게 이해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더불어 원주의 전통문화를 통해 지역사회와 교류하며 한국에서의 경험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