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이 오는 10월 22일 오후 7시 30분, 웅부홀에서 안동시립합창단의 제32회 정기연주회 ‘모차르트 레퀴엠’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천재 작곡가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탄생 27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자리다.
안동시립합창단과 한경arte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이창호 지휘자의 섬세한 지휘 아래, 합창과 관현악이 어우러지는 웅장하고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소프라노 이윤경, 메조소프라노 손정아, 테너 김동원, 바리톤 제상철이 독창자로 나서며, 오르가니스트 서선옥도 함께 참여하여 풍성한 음악적 경험을 선사한다.
공연 프로그램은 두 개의 시대를 대표하는 작품으로 구성된다. 먼저 현대 음악의 거장 아르보 패르트의 ‘살베 레지나’가 연주된다. 이 작품은 성모 마리아에게 자비와 위로를 구하는 라틴어 기도문을 바탕으로 하며, 패르트 특유의 절제된 선율과 맑고 투명한 화성이 합창과 오르간의 깊은 울림과 조화를 이룬다. 이를 통해 관객들은 깊은 명상과 평온의 시간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이어서 모차르트가 생애 마지막 해인 1791년에 작곡하다 미완으로 남긴 역작 ‘레퀴엠 D단조, K.626’이 연주된다. 사후 프란츠 크사버 쥐스마이어 등이 보완하여 완성한 이 작품은 죽은 이를 위한 미사곡이라는 종교적 의미를 넘어, 삶과 죽음, 두려움과 구원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고 있어 오늘날까지도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다.
특히 ‘레퀴엠’은 장엄한 합창으로 시작하는 첫 곡을 비롯해, 심판의 날을 극적으로 표현한 ‘디에스 이레’, 애절한 선율로 유명한 ‘라크리모사’ 등 주요 악장들을 합창과 관현악, 그리고 네 명의 독창자가 풍성한 음향으로 들려주며 깊은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관계자는 “모차르트 탄생 270주년을 맞아 그의 음악 세계를 대표하는 ‘레퀴엠’을 안동시립합창단의 깊이 있는 합창으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무대”라며, “합창과 관현악이 전하는 장엄한 울림과 위로를 통해 관객들이 깊은 감동을 느끼길 바란다”고 전했다.
안동시립합창단의 제32회 정기연주회 ‘모차르트 레퀴엠’은 전석 1만원으로,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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