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안동시 시청



[PEDIEN] 안동시는 지난 14일, 시청 웅부관 청백실에서 고위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가정폭력, 성매매, 성폭력, 성희롱 등 4대 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관리자로서의 책임 의식을 강화하고 폭력 없는 조직 문화를 조성하는 데 목적을 뒀다.

교육 시작에 앞서 참석자들은 ‘권한에는 책임을, 일상에는 존중을’이라는 구호를 함께 외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고위직의 권한이 구성원을 보호하고 책임지는 의무와 직결됨을 되새기며, 조직 내 폭력 근절을 위한 솔선수범의 의지를 다졌다.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소속 황미향 전문강사를 초청해 진행된 이번 교육은 이론 중심이 아닌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고위직의 지위와 권한이 조직 내에서 미치는 영향력을 분석하고, 폭력 예방 및 피해자 보호를 위해 관리자가 수행해야 할 구체적인 역할과 대응 방안을 심도 있게 다뤘다.

특히, 교육에서는 일상적인 언행이 구성원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질 수 있는지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피해 신고 접수 시 발생할 수 있는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관리자의 신중한 자세와 대응 요령을 중점적으로 설명했다.

이번 교육은 '양성평등기본법' 등 관련 법령에 따라 공공기관이 매년 이행해야 하는 법정 의무 교육이다. 안동시는 이러한 교육을 꾸준히 시행해 왔으며, 매년 고위직의 80% 이상이 교육에 참여하며 높은 참석률을 기록하고 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고위직의 권한은 조직을 이끄는 중요한 힘이지만, 동시에 구성원을 보호하고 책임지는 역할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간부 공무원들이 먼저 존중과 배려를 실천함으로써 모든 구성원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조직 문화를 만드는 데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