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세계인문도시네트워크 총회 개최 (안동시 제공)



[PEDIEN] 안동시가 오는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안동국제컨벤션센터 일원에서 ‘흔들리는 세계, 변하지 않는 것들’을 주제로 제2회 세계인문도시네트워크 총회를 개최한다.

세계인문도시네트워크는 2024년 안동시가 주도적으로 창립한 국제 네트워크로, 기존 ‘21세기 인문가치포럼’의 논의를 도시 간 정책 교류와 협력으로 확장하기 위해 설립됐다. 현재 27개국 69개 도시·기관이 참여하며 정책 사례 공유와 공동사업 발굴 등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총회에는 19개국 35개 도시·기관 대표단이 참석해 인구구조 변화와 기후위기 등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인간의 존엄과 공동체의 가치를 지키고 이를 도시정책으로 실현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한다.

총회는 △WHCN 총회 △정책 교류 세션 △안동 인문투어 △협력도시 간담회 △도시 대표단 교류 행사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된다. 특히 29일과 30일 열리는 정책 교류 세션에는 23개 도시가 발표자로 나서 △교육과 돌봄: 사람 중심의 도시 △문화유산과 지속 가능한 관광 △인구변화 시대의 사회적 포용 △환경 변화와 도시회복력 등 네 가지 핵심 주제를 중심으로 각 도시의 정책 사례와 경험을 공유하고 사람 중심의 도시 발전 방안을 모색한다.

30일 열리는 WHCN 총회에서는 그간의 네트워크 활동을 공유하고 향후 운영 방향과 도시 간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한다. 정책 교류 세션에서 나온 다양한 사례와 의견을 바탕으로 인문가치의 실천과 도시 간 연대·협력 의지를 담은 공동선언문도 채택할 예정이다.

참가 도시 간 간담회에서는 지금까지의 교류 성과와 네트워크 발전 방향을 면밀히 살펴보고 도시 간 공동사업 등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구체화한다.

행사 기간 동안 대표단은 한국국학진흥원 장판각과 하회마을 등 안동의 유서 깊은 문화유산을 둘러보고 안동포와 안동한지, 안동소주 등 지역의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뮤지컬 ‘더 레시피’와 하회선유줄불놀이를 관람하고 원도심을 탐방하며 안동의 전통과 현대 문화가 어우러진 매력을 경험할 계획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급변하는 세계에서도 사람을 존중하고 공동체를 소중히 여기는 가치는 도시가 반드시 지켜야 할 중심”이라며, “이번 총회가 세계 도시들의 경험과 지혜를 모아 공동 과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지속적인 협력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안동시는 이번 총회를 발판 삼아 세계 도시들과 인문가치에 기반한 정책 교류를 더욱 확대하고, 인문가치가 도시정책과 시민의 일상에서 실질적으로 구현될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