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원주시가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위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에 나선다. 성매매피해상담실 '원빛'은 오는 10월 22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원주시청 지하 1층 다목적홀에서 '희매촌 너머, 우리의 이야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6년 성매매 피해자 사회 적응 지원 및 시민 인식 개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성매매집결지 폐쇄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높이고, 이곳에서 살아온 여성들에게 필요한 지원과 지역사회의 역할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행사는 두 개의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에서는 여성인권지원센터 '살림' 대표가 부산의 성매매집결지였던 '완월동'의 변화 과정과 현장 활동 사례, 그리고 지역사회의 대응 경험을 공유한다. 이를 통해 집결지 폐쇄의 현실적인 어려움과 성공 사례를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성매매 경험 당사자 4명이 직접 자신의 삶의 이야기와 현장에서 겪었던 현실, 성매매에서 벗어나기까지 마주했던 어려움, 그리고 그 과정에서 받았던 지원 경험을 솔직하게 나눈다. 현장 활동가의 사례 강의와 당사자들의 이야기가 연계되면서, 성매매집결지 문제를 다각적인 시각에서 조명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사전에 접수된 시민들의 질문을 통해 지역사회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과제들을 나누는 시간도 마련된다. 참가 신청은 10월 22일까지 홍보 포스터의 정보무늬를 통해 가능하다. 사전 신청을 하지 못한 시민은 행사 당일 현장에서 신청서를 작성하면 참여할 수 있다.
다만, 행사의 원활한 진행과 당사자 보호를 위해 행사 중 사진, 영상 촬영 및 녹음은 엄격히 금지된다.
이미선 원주시 여성가족과장은 “희매촌의 변화는 지역사회가 함께 관심을 갖고 만들어 가야 할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행사가 성매매집결지의 현실을 깊이 이해하고 여성들의 삶을 존중하는 지역사회의 관심과 실천으로 이어지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행사 개최 의의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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