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10월 이달의 독립운동가 ‘성진호 선생’ 선정 (예산군 제공)



[PEDIEN] 충남 예산군은 2026년 10월,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예산읍 출신의 성진호 선생을 선정했다. 군은 이번 선정을 통해 성 선생의 숭고한 독립운동 공적과 애국정신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성진호 선생은 일제강점기라는 암울한 시대 속에서 언론 활동과 청년운동에 헌신하며 항일의 뜻을 펼친 독립운동가다. 1928년 후반, 선생은 동아일보와 조선일보 예산지국 기자로 활동하며 지역 청년들에게 민족의식을 고취했다. 또한 1929년부터는 예산읍을 중심으로 항일 관련 출판물 판매 및 배부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며, 청년단체 활동과 토론회에도 앞장서 독립운동의 불씨를 지폈다.

이러한 헌신은 1931년 예산청년회 농민부원으로 추천받는 결실로 이어졌고, 같은 해 청년회 토론회 연사로 나서며 청년운동을 통한 항일 투쟁의 의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그러나 선생의 빛나는 활동은 일제의 탄압을 피할 수 없었다. 결국 일경에 체포되어 징역 2년을 선고받았으며, 이후 항소심에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5년을 받았다. 옥고를 치르면서 얻은 후유증은 결국 선생의 건강을 해쳤고, 1931년 8월 28일 경성제국대학병원에서 순국하는 비극을 맞았다.

정부는 성진호 선생의 숭고한 희생과 공헌을 기려 2009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다.

예산군은 이번 선정을 계기로 성진호 선생의 생애와 독립운동 활동을 담은 홍보물을 군청 누리집과 관내 학교 등에 게시하여, 지역 독립유공자의 빛나는 공훈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또한 군민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높이는 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