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태안군이 손자녀를 돌보느라 지친 조손가정 주양육자들에게 정서적 휴식과 따뜻한 소통의 시간을 제공했다.
군은 지난 13일 태안군가족센터에서 2026년 세대공감 희망나누기 사업의 일환으로 ‘추억 한 조각 마음 한 조각’ 1회기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된 일상 속에서 묵묵히 손자녀를 양육해 온 주양육자들의 마음을 보듬고, 과거의 소중한 기억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며 가족 간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1회기 프로그램인 ‘그때 그 시절 손끝으로 잇다’에서는 참여자들이 직접 식탁보에 자수를 놓으며 196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각자의 젊은 시절과 치열했던 삶의 이야기를 공유했다. 참여자들은 고운 색실로 무늬를 채워가는 동안 잊고 지냈던 꿈과 사연을 나누며 서로에게 공감하고 정서적 해방감을 느꼈다.
한 어르신 참여자는 "아이들을 돌보느라 제 삶을 돌아볼 여유가 없었는데, 옛날 생각을 하며 자수를 놓으니 마음이 가벼워지고 큰 위로를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총 2회기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의 2회기 ‘옛 추억 반짝임으로 잇다’는 오는 27일 열릴 예정이다. 2회기에서는 전통 자개공예를 활용한 추억의 손거울 만들기 시간을 가지며, 안방을 지키던 옛 자개 소품에 얽힌 이야기들을 나눌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손끝으로 옛 기억을 엮어낸 이번 시간이 헌신과 돌봄으로 지친 어르신들의 마음에 따뜻한 온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조손가정을 포함한 지역 내 다양한 가족들이 정서적 소외 없이 활력 넘치는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세심하고 촘촘한 맞춤형 가족복지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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