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고양가을꽃축제 성황리 폐막…관람객 17만 8,500명 기록 (고양시 제공)



[PEDIEN]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이 주최한 '2026고양가을꽃축제'가 지난 11일 일산호수공원에서 17만 8500명의 방문객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지난 10월 1일부터 11일까지 열흘간 일산호수공원 주제광장 일대에서 펼쳐진 이번 축제는 '가을 빠레뜨'를 주제로 고양시 화훼농가가 생산한 아름다운 꽃과 식물을 활용한 가을 정원을 선보였다. 여기에 시민 참여형 콘텐츠와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결합하며 기존의 꽃 전시 중심 축제에서 한 단계 발전된 복합문화축제로서의 면모를 갖추었다.

올해 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지역 화훼산업을 기반으로 문화예술 콘텐츠를 대폭 확대했다는 점이다. 고양꽃전시관과 일산호수공원의 공간적 특성을 적극 활용했으며, 외부 문화예술단체 및 민간 행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현대미술, 문학·음악 공연, 공예 전시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복합문화축제로 발전시키며 새로운 축제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축제의 중심에는 고양에서 자란 꽃으로 만든 다채로운 가을 정원이 자리 잡았다. 높이 5m에 달하는 대형 조형물인 '고양꽃고양이'를 비롯해 테마 포토존, 편안한 피크닉 공간 등이 조성되어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휴식 공간을 제공했다. 또한 플라워 빙고, 압화 꽃낚시, 찾아가는 식물병원, 수상 꽃 자전거 등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과 지역 화훼농가가 함께하는 플라워마켓은 축제의 즐거움을 더했다.

특히 2027년 고양국제꽃박람회 3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포토존과 메시지 트리는 시민들의 축하와 응원의 메시지로 가득 채워져 내년 30주년 행사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축제 기간 동안 다양한 부대 행사도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10월 1일부터 4일까지 고양꽃전시관에서 열린 국제현대미술전 'PIATE 2026'에는 아시아 6개국 초청작가 7인을 포함한 국내외 작가들의 현대미술 작품이 전시되었으며, 총 5723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어 9일부터 11일까지 열린 '시와 노래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에는 이동순, 도종환, 정호승 시인과 라라악극단, 김현성, 강고은 등 뮤지션들이 참여하여 시에 담긴 이야기와 노래를 들려주며 가을의 정취를 더했으며, 총 410명이 참여했다.

또한 8일부터 11일까지 열린 경기공예문화축제에서는 다채로운 공예 작품을 선보이며 꽃과 공예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고양꽃전시관 측면광장에서 11일간 진행된 '2026 PEER 꽃마당 FESTA'에서는 대중가요 공연과 다양한 먹거리를 선보이며 밤늦게까지 축제의 열기를 이어갔다.

이창현 고양국제박람회재단 대표이사는 “올해 고양가을꽃축제는 기존 꽃 전시 중심에서 벗어나 다양한 문화예술을 결합한 새로운 시도가 성공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17만 8500명의 방문객이 축제장을 찾은 것은 변화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보여주는 성과”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고양의 화훼산업을 기반으로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와 민간 협력을 확대하여 고양가을꽃축제를 더욱 경쟁력 있는 복합문화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10월 한 달간 고양특례시 곳곳에서 꽃의 향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오는 17일부터 25일까지 스타필드 고양에서 '2026고양꽃향기페스타'를 개최하여 가을꽃축제의 열기를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자세한 행사 정보는 고양국제박람회재단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