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시청 (서울시 제공)



[PEDIEN] 서울시가 2027년 상반기 공공기관 통합채용을 확대 시행한다.

이에 앞서 시는 수험생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충분한 시험 준비 기간을 보장하기 위해 채용 일정, 규모, 시험 과목 변경 등 주요 사항을 14일 사전 안내했다.

통합채용은 서울시 산하 공공기관을 대신해 시가 원서 접수와 필기시험을 일괄 실시하고, 이후 서류 전형, 면접, 최종 합격자 결정은 각 기관이 개별적으로 진행하는 방식이다.

서울시는 기관별로 상이했던 채용 절차를 표준화해 취업 준비생의 혼란을 줄이고 채용 공정성을 높이고자 2026년 하반기 처음으로 통합채용을 실시한 바 있다.

2027년 통합채용에는 서울교통공사를 제외한 23개 산하 공공기관이 참여하며 규모를 확대한다.

2026년에는 농수산식품공사 1개 기관과 출연기관만 참여했으나, 2027년에는 서울시설공단,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 등 채용 규모가 큰 기관들이 대거 합류한다.

2027년 통합채용에 참여하는 23개 기관은 서울시설공단, 서울특별시농수산식품공사,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 서울에너지공사, 서울물재생시설공단, 서울의료원, 서울연구원, 서울경제진흥원, 서울신용보증재단, 세종문화회관, 서울특별시여성가족재단, 서울시복지재단, 서울문화재단, 서울시립교향악단, 서울디자인재단, 서울미래인재재단, 서울특별시평생교육진흥원, 서울특별시50플러스재단, 서울AI재단, 서울특별시120다산콜재단, 서울관광재단, 서울투자진흥재단, 서울시자원봉사센터다.

2027년 상반기 채용 규모는 약 150명에서 200명 수준이 될 전망이다.

제1회 상반기 시험의 최종 시험 공고와 원서 접수는 2027년 3월 중에 진행될 예정이다.

필기시험은 4월에 실시되며, 서류 전형과 면접 전형 등은 각 기관별로 5월 중에 진행된다.

최종 합격자는 2027년 6월 중 기관별로 발표될 예정이다.

다만, 기관별 채용 시기, 채용 인원, 직렬 등 세부 사항은 상이할 수 있으므로, 채용 예정 기관, 인원, 직렬, 시험 과목 등 구체적인 사항은 2027년 3월 공고를 반드시 확인한 후 희망 기관에 지원해야 한다.

2027년 상반기 통합채용부터는 필기시험 과목도 일부 변경된다.

국가직무능력표준은 5개 영역으로 통일되며, 전산, 전기 등 일부 직렬의 전공 과목도 통합·정비된다.

공통 과목인 NCS는 참여 기관 모두 '의사소통, 수리, 문제 해결, 자원 관리, 대인 관계' 5개 영역으로 통일되어, 수험생은 어떤 기관을 지원하더라도 동일한 영역의 시험에 응시하게 된다.

전공 과목의 경우, 전산 직렬은 서울시설공단,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 서울에너지공사, 서울물재생시설공단, 서울신용보증재단이 동일하게 전산학개론, 소프트웨어공학을 혼용하는 것으로 통합된다.

전기 직렬은 서울시설공단, 주택도시개발공사, 서울에너지공사, 서울물재생시설공단이 전기공학으로 통합된다.

전공 과목 변경에 대한 상세 내역은 사전 안내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과목 통합은 하반기에도 일부 기관 및 직렬에 대해 추진될 예정이며, 관련 내용은 내년 상반기 중 있을 '2027년 하반기 통합채용 사전 안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설희 서울시 재정기획관은 “2027년에는 서울시 공공기관 통합채용을 확대 실시해 채용 절차의 공정성과 효율성을 한층 높이고 모든 응시자에게 공정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기회와 과정이 모두 공정한 채용 환경을 완성하기 위해 제도적 개선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