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공원 등 공공시설 지하 활용해 원도심 주차난 해소 (인천광역시 제공)



[PEDIEN] 인천광역시가 원도심 지역의 고질적인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발표했다. 기존 공원 등 공공시설의 지하 공간을 활용해 총 800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하는 사업이 본격화된다. 이 사업은 별도의 부지를 매입하는 대신 활용 가능한 지하 공간을 적극 개발하여 주차 공간을 확충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번 사업은 주차 공간 확보가 특히 어려운 8개 구 원도심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각 구별로 1개소씩, 총 8개 장소에 공영주차장이 들어설 예정이며, 이는 약 800면의 주차 공간을 추가로 확보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총사업비는 1040억원으로 책정되었으며, 주차면당 약 1억 3천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것으로 추산된다.

인천시는 이 사업을 2027년부터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지는 현재 입지 여건과 사업 타당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선정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이미 지난 7월 관련 계획을 수립했으며, 2027년 본예산에 입지 선정 및 타당성 조사 용역비를 편성할 계획이다. 현재 관련 부서에 용역 심의를 의뢰한 상태로, 사전 절차를 거쳐 2027년 1월부터 약 6개월간 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용역 결과가 나오면 사업 대상지를 최종 확정하고, 이후 각 대상지별 여건에 맞춰 사전 행정 절차와 실시 설계를 거쳐 순차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박성순 인천시 교통정책국장은 “원도심의 주차 공간 부족은 시민들의 일상생활과 직결된 불편 사항”이라며, “공원 지하와 같이 활용 가능한 공간을 적극 발굴해 주차 공간을 확충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주차 환경 개선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시민들의 주차 편의를 높이고 도시 미관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