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석모도 산·바다·갯벌 누빈 백패커 200명… 백패킹 페스티벌 ‘갯섬’ 성료 (강화군 제공)



[PEDIEN] 강화군이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1박 2일간 석모도 일대에서 '제2회 2026 강화군 백패킹 페스티벌 ‘갯섬’'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주문도에서 처음 열린 이후 두 번째로 개최되는 행사로, 참가 규모를 대폭 확대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올해 행사는 사업비를 지난해 3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3배 이상 늘리고, 참가 인원 역시 40명에서 200명으로 5배 증가시키며 규모를 키웠다. 강화군만의 독보적인 갯벌 생태자원을 활용한 '갯섬'이라는 주제 아래, 산과 바다를 잇는 1박 2일 숙박 및 체험형 체류 콘텐츠를 선보여 전국 각지에서 모인 백패커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첫날, 참가자들은 삼산면 매음 제1공영주차장에서 출발해 해명산 정상 코스를 거쳐 해미지마을, 칠면초 군락지를 지나 민머루해변까지 총 17.5km에 달하는 트레킹 코스를 완주했다. 이 과정에서 강화도의 빼어난 자연경관을 직접 눈으로 담으며 깊은 감회를 느꼈다.

민머루해변에 마련된 숙영지에서는 인기 캠핑 브랜드가 참여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체험존'과 강화군 지역 업체들이 함께하는 '로컬 팝업부스'가 운영되어 다채로운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했다. 밤에는 가을 해변의 낭만을 더하는 어쿠스틱 공연과 흥겨운 경품 추첨 이벤트가 이어져 참가자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둘째 날 오전에는 민머루해변 갯벌 약 2km 구간을 달리는 이색적인 '갯섬 머드런'이 펼쳐졌다. 이 특별한 경험을 완주한 모든 참가자에게는 석모도의 칠면초 군락지와 갯벌 등 고유한 생태적 특색을 담은 기념 메달이 수여됐다.

강화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강화가 자랑하는 산, 바다, 갯벌 생태자원을 아웃도어 레포츠와 성공적으로 접목한 뜻깊은 자리였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참가자들의 소중한 의견과 개선 사항을 면밀히 분석하고 보완하여 앞으로 더욱 완성도 높은 행사를 만들고, 지역 경제에도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