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방문해 운영 (고양시 제공)



[PEDIEN] 고양특례시의회 소속 고양시 이음교통정책 연구회가 지난 8일 파주시를 방문해 대중교통 취약지역 주민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한 정책 사례를 집중적으로 살폈다. 연구회는 이번 벤치마킹을 통해 파주시의 '천원택시'와 수요응답형 교통체계인 '똑버스'의 운영 현황을 면밀히 분석하고, 이를 고양시 교통소외지역 주민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정책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이날 연구회는 파주시 버스교통정책과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편도 1회 1000원 부담으로 이용 가능한 천원택시의 구체적인 운영 방식, 이용 현황, 운행 마을 선정 기준, 이용 대상 및 횟수, 예산 지원 방식 등을 상세히 파악했다. 파주시는 2019년 4월부터 천원택시를 운행하기 시작해 현재 66개 마을, 229개 노선에서 운영 중이며, 2026년 사업 예산으로 15억 6천만원을 투입하고 있다. 이는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지역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는 생활밀착형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연구회는 파주시가 운행 마을 확대와 지속적인 이용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객관적인 교통 여건 평가 기준과 세부 운영 규정 마련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또한, 수요응답형 교통체계인 똑버스의 운영 현황, 이용 수요, 기존 버스와의 연계 방안 등을 공유하며 현재 고양시에서 운영 중인 똑버스의 개선 방안과 지역별 교통 수요를 고려한 효율적인 운영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고덕희 연구회장은 "교통복지는 시민이 어디에 거주하느냐에 따라 차이가 발생해서는 안 된다"며 "교통소외지역 주민들의 이동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기 위해서는 지역별 교통 여건과 주민들의 실제 수요를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단순히 이음택시 지원을 확대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음택시와 마을버스, 똑버스, 철도역 연결교통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고양형 이음교통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연구회의 목표"라고 밝혔다.

연구회는 이번 파주시 벤치마킹 결과를 바탕으로 고양시 교통소외지역의 특성과 주민 수요에 맞게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 현장 조사와 타 지자체 사례 분석 등을 통해 고양시 이음택시의 구체적인 운영 방안과 똑버스 개선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고양시 이음교통정책 연구회는 고덕희 회장, 장예선 부회장, 김수진·원종범·김보래 의원으로 구성되었으며, 오는 11월 말까지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