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구, ‘치매극복 희망대사 강연’ 개최 (계양구 제공)



[PEDIEN] 인천광역시 계양구 보건소가 지난 12일, 치매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공감대 형성을 위한 ‘치매극복 희망대사 초청 강연’을 개최했다. 계양구보건소 4층 다목적실에서 열린 이번 강연에는 치매 환자와 가족, 지역 주민 등 4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행사는 치매인식개선 사업의 중요한 일환으로 기획됐다. 특히 65세 이전에 발병하는 초로기 치매는 경제·사회 활동이 활발한 시기에 찾아오는 만큼, 당사자와 가족에게 닥치는 어려움은 더욱 크다. 이에 이번 강연은 초로기 치매 당사자들이 직접 진단 이후 겪었던 삶의 변화와 극복 과정을 공유함으로써, 치매 환자와 가족에게 실질적인 심리적 지지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의 이해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인천광역치매센터 뇌건강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된 강연에는 치매극복 희망대사로 활동하는 3명의 당사자가 직접 강사로 나섰다. 이들은 치매 진단 후 삶에서 겪었던 예상치 못한 어려움과 당황스러움, 그리고 이를 이겨내기 위한 일상생활 속 노하우를 진솔하게 풀어냈다. 청중들은 그들의 생생한 경험담에 귀 기울이며 깊은 공감을 표했다.

이어 진행된 질의응답 시간에는 참석자들이 치매 당사자의 경험에 대해 적극적으로 질문하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를 통해 참석자들은 치매 환자와 가족이 겪는 현실적인 어려움을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었으며, 치매에 대한 기존의 편견을 되돌아보는 소중한 계기를 얻었다.

계양구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강연이 치매 당사자와 가족에게는 따뜻한 위로와 공감을, 지역 주민에게는 치매를 올바르게 이해하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앞으로도 치매 당사자가 지역사회 안에서 존중받으며 소통할 수 있도록 치매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데 더욱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계양구가 치매 환자들의 사회 참여를 지원하고 지역 사회와의 통합을 이루려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임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