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교육청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제공)



[PEDIEN] 강릉정보공업고등학교 조리제빵과 학생들이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현장체험학습에 나섰다. 10월 13일, 1·2·3학년 전원이 참여한 이번 학습은 경기도 안성시에 위치한 한국조리박물관에서 진행됐다.

한국조리박물관은 1895년부터 2000년까지 우리나라와 서양 요리의 역사를 전시하며 조리인들의 삶을 조명하는 복합문화공간이다. 학생들은 이곳에서 100년이 넘는 요리 역사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음식과 식문화의 변화 과정, 그 배경을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단순 관람에 그치지 않았다. 전시 해설을 듣고 자율 관람 시간을 가진 학생들은 ‘아이스크림의 원리’를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조리과학의 원리를 직접 배우고 아이스크림을 만들어보는 실습 과정은 예비 셰프들의 흥미를 끌기에 충분했다.

강릉정보공업고는 2016년부터 중소벤처기업부의 중소기업 인력양성사업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취업 역량 강화를 꾸준히 지원해왔다. 이번 한국조리박물관 견학은 올해 진행된 여러 현장 경험 중 하나다. 앞서 학생들은 정남미명가, 버드나무브루어리, 보헤미안박이추커피 등 지역 내 기업들을 방문하며 실무 감각을 익혔다. 오는 11월에는 서울 카페쇼 견학을 통해 전공 역량을 더욱 확장할 예정이다.

이번 현장체험학습을 기획한 조리제빵과 김은정 교사는 “다양한 자료와 전시를 통해 선배 조리인들의 열정과 노력을 살펴보고 학생들이 조리 분야 전문 직업인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자신의 진로와 미래를 구체적으로 그려보는 데 이번 프로그램의 의미가 있다”고 프로그램의 교육적 가치를 설명했다.

김성진 교장은 “학생들이 다양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 외식산업 분야의 진로와 꿈을 구체화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학생들의 미래를 응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학생들이 올바른 가치관과 전문 기술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 현장체험 기회를 지원하겠다”고 덧붙이며 학교 차원의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