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제천시 공공산후조리원이 문을 연 지 1년여 만에 지역 공공 산후돌봄의 핵심 거점으로 확고히 자리 잡았다. 제천시에 따르면 2025년 7월 개원한 이 시설은 2026년 9월 말까지 총 330여 명의 산모가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역 내 산후조리원 부족으로 인해 인근 지역까지 원정 산후조리를 떠나야 했던 산모들에게 안정적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는 효과를 거두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올해는 충청북도비 3억 원을 추가로 확보하며 지원 대상을 도내 다른 시군 산모까지 넓혔고, 이용료 감면 혜택도 강화했다. 일반실 14일 기준 이용료는 190만 원이지만, 충북도 내 타 시군 주민에게는 15% 감면된 161만 5천 원이 적용되며, 제천시민에게는 50% 감면된 95만 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이용 가능하다.
단순히 숙박과 식사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산모의 신체적 회복과 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주 4회 제공되는 전신 마사지 프로그램을 비롯해 요가, 모유 수유 교육, 특별한 날을 기념하는 셰프데이 등이 마련되어 있다. 올해는 세명대학교 앵커사업단과 협력하여 한방 기공 및 필라테스 프로그램을 새롭게 도입하며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통한 통합 돌봄 체계를 구축했다.
제천시는 2022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사업으로 선정된 이후 약 3년여 간의 행정절차와 건축공사를 거쳐 하소동에 연면적 1375.74㎡ 규모의 공공산후조리원을 건립했다. 현재는 전문기관에 위탁 운영 중이며, 지상 2층 규모의 시설에는 모자동실, 신생아실, 간호사실, 산모휴게실, 프로그램실, 피부관리실, 사우나실, 가족카페 등 산모와 신생아를 위한 최신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시설 운영에 있어서는 정기적인 점검을 통해 안전 및 위생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산모와 신생아가 안심하고 머물 수 있는 최상의 환경을 유지하고 있다. 제천시는 이용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현재 14일 이용을 기본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정기적인 설문조사를 통해 산후조리 기간 연장 및 지원 서비스 확대 등 운영 전반에 대한 지속적인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제천시보건소 관계자는 "지난 1년 동안 공공산후조리원을 이용한 많은 출산 가정이 안심하고 휴식을 취하며 새로운 시작을 준비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귀담아듣고 출산과 양육이 행복한 제천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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