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기도용인교육지원청이 지난 10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에서 '2026 미래를 여는 열쇠, 피지컬 AI 캠프'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캠프에는 관내 초·중학생과 학부모 360여 명이 참여해 AI 기술을 활용한 문제 해결 능력과 창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용인교육지원청이 주최·주관하고 경희대학교 미래인재센터가 협력한 이번 캠프는 학생들이 AI를 통해 실생활 문제를 해결하는 경험을 쌓고, 도전 정신과 혁신 마인드를 함양하도록 돕는 데 목적을 두었다. 나아가 기회를 발견하고 아이디어를 가치로 연결하는 창업 인재 양성의 기반을 다지는 기회로 마련됐다.
특히 이번 캠프는 교육지원청과 지역 대학이 기관 간의 경계를 넘어 긴밀하게 협력하는 '벽 깨기' 모델로 운영되어 주목받았다. 경희대학교는 교수와 연구원으로 구성된 강사진, 대학생 보조 인력, 교육 공간 제공 등 캠프 운영 전반에 걸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이는 대학의 전문적인 인적·물적 자원을 공교육과 연계하는 '경기 AI 교육 캠퍼스' 운영 모델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캠프는 초등학교 3~4학년, 5~6학년, 중학교 1~2학년 등 3개 학년군으로 나누어 오전과 오후 총 6개 반으로 편성되어 진행됐다.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된 학생들은 학급당 20명 규모의 대면 수업에 참여했으며, 학부모들을 위한 특별 강연도 함께 제공되었다. 참가자들의 안전을 위해 안전 요원도 상시 배치하는 등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다.
학생들은 학년별 수준에 맞춰 다양한 AI 활용 과제를 수행했다. 초등학교 3~4학년 학생들은 AI를 학습시켜 디지털 안전 문제를 해결하는 '사이버 탐정' 미션에 도전했다. 5~6학년 학생들은 개인정보 보호와 딥페이크와 같은 사이버 문제를 깊이 탐구하는 'AI 연구소 사이버 탐정단' 활동에 참여했다. 중학교 1~2학년 학생들은 데이터 편향성과 AI의 판단 기준을 분석하는 '누가 AI의 판단을 만드는가?' 프로그램을 통해 비판적 사고 능력을 길렀다.
또한, 재활용 분류 AI를 학습시키고 '지속가능한 AI' 아이디어를 설계 및 발표하는 활동도 이어졌다. 학생들은 기후 변화와 자원 순환 문제를 AI로 해결하는 과정을 경험하며, 문제 발견부터 해결 방안 구상, 아이디어 구체화에 이르는 창업적 사고 과정을 익혔다.
학부모들을 대상으로는 경희대학교 김양수 교수가 '철학으로 바라보는 오늘의 사회와 미래교육'이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김 교수는 자녀의 도전 정신과 혁신 마인드, 문제 해결 역량을 키우기 위한 부모의 역할과 가정에서의 실천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눴다.
조영민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캠프가 학생들이 AI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기회를 발견하며 가치를 창출하는 도전과 혁신의 소중한 경험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대학과의 '벽 깨기' 협력을 더욱 확대하여 미래를 이끌어갈 창업 인재를 양성하는 경기 미래형 직업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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