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문화재단, 소래포구축제와 소래역사관 잇는 문화예술교육 운영 (남동구 제공)



[PEDIEN] 인천 남동구에서 열린 제26회 소래포구축제가 단순한 먹거리 축제를 넘어 문화예술 교육의 장으로 성공적인 변모를 알렸다. 남동문화재단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진행된 축제와 연계해 소래역사관에서 '2026년 소래포구 축제 연계 문화예술교육 가치 확산 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축제 방문객, 특히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소래포구의 해양생물과 역사, 생활문화 등 지역의 풍부한 문화 자원을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직접 경험하고, 축제와 지역 문화 공간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축제 기간 동안 소래역사관을 중심으로 △입체 조형 아트 △드로잉 아트 △소래역사관 스탬프 투어 △벌룬 아트 등 4가지의 가족 참여형 프로그램이 운영되었다. 각 프로그램에는 총 5452명이 참여하는 높은 호응을 얻었다. 구체적으로 입체 조형 아트에는 1308명, 드로잉 아트에는 804명이 참여했으며, 소래역사관 스탬프 투어와 벌룬 아트에는 각각 1670명이 참여하며 누적 참여 인원 5452명을 기록했다.

입체 조형 아트 프로그램에서는 소래포구의 상징인 꽃게와 다양한 물고기를 소재로 클레이 키링을 만드는 체험이 진행됐다. 드로잉 아트에서는 소래포구의 풍경은 물론, 장수동 은행나무, 협궤열차, 소래습지생태공원 등 남동구의 주요 지역 문화 자원을 색칠하고 자유롭게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드로잉 아트 활동에는 남동문화재단이 올해 진행한 '2026년 남동구 지역문화 디자인 사업'을 통해 제작된 디자인 결과물이 교보재로 활용되어, 지역 문화 콘텐츠가 문화예술 교육으로 확장되는 효과를 극대화했다.

소래역사관 스탬프 투어는 참여자들이 역사관 곳곳을 탐방하며 스탬프를 모으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소래의 역사와 생활문화 콘텐츠를 습득하도록 유도했다. 투어를 마친 참여자들은 이후 벌룬 아트로 연계하여, 지역문화 디자인이 담긴 스티커와 풍선을 활용해 자신만의 작품을 꾸미는 즐거움을 누렸다. 이 스탬프 투어는 축제 방문객들을 소래역사관으로 효과적으로 유입시키는 동시에 전시 관람까지 자연스럽게 연결하며, 축제와 공립 박물관의 관람 동선을 성공적으로 이어주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올해 소래포구축제 기간 소래역사관을 찾은 총 관람객 수는 6098명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154명보다 무려 93.3% 증가한 수치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이러한 방문객 증가는 축제 연계 문화예술 교육 사업뿐만 아니라, 기획 전시, 관람 환경 개선, 주민 참여 프로그램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이번 사업은 남동구의 지역 대표 축제와 문화예술 교육, 지역 문화 콘텐츠, 그리고 공립 박물관이라는 네 가지 요소를 하나의 통합된 문화 경험으로 연결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소래역사관 역시 단순한 전시 관람 공간을 넘어, 어린이와 가족 관광객들이 직접 만들고 그리고 탐방하며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생생하게 체험하는 참여형 문화 공간으로서의 기능을 성공적으로 확대했다.

이현식 남동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축제를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문화예술 교육을 통해 소래와 남동구의 지역 문화를 깊이 있게 경험하고, 자연스럽게 소래역사관까지 방문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서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문화 콘텐츠가 교육, 전시, 축제 등 다양한 분야로 더욱 확장될 수 있도록 사업 간 연계를 강화할 것이며, 소래역사관이 시민과 관광객에게 지속적으로 사랑받는 지역의 대표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활성화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