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구문화원·신현동우회, 지역 전통 민속행사 ‘신현동 대당제’ 10월 15일 개최 (서해구 제공)



[PEDIEN] 인천 서구 지역의 오랜 전통을 잇는 민속행사 ‘신현동 대당제’가 오는 10월 15일 오전 11시, 원신근린공원에서 거행된다. 서해구문화원과 신현동우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026년 인천 서구의 주요 민속 행사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신현동 대당제’는 신현동 지역에서 예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대표적인 전통 행사로, 특히 신현동 회화나무 당제와 함께 지역의 정체성을 형성하는 중요한 문화유산이다. 회화나무를 신성한 나무, 즉 신목으로 삼아 지내는 신현동 회화나무 당제를 ‘소당제’라 칭한다면, ‘대당제’는 과거 당산이었던 현재의 원신근린공원에서 마을 전체의 안녕을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로서 그 의미가 깊다.

본래 ‘대당제’는 한 해 농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뒤 당산신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마을 주민 모두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고자 2년에 한 번씩 음력 10월에 거행되던 마을의 큰 행사였다. 이러한 전통은 한동안 명맥이 끊기기도 했으나, 1980년대 들어 지역 주민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복원되는 기쁨을 맞이했다. 복원 이후에는 매년 양력 10월 15일로 날짜를 정해 꾸준히 개최되며 전통의 맥을 이어오고 있다.

인천 서해구문화원 서덕현 사무국장은 이번 ‘신현동 대당제’ 개최와 관련하여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주민들이 공동체 의식을 더욱 굳건히 다지고, 우리 지역의 소중한 민속행사가 지닌 가치를 함께 나누는 뜻깊은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나 문의 사항은 인천 서해구문화원 지역문화팀으로 연락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