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시청 (강릉시 제공)



[PEDIEN] 동해안 대표 석호인 경포호의 체계적인 보전과 현명한 이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경포호 석호보전 자문위원회' 제1차 정기회의가 오는 13일 오후 1시 강릉시청에서 개최된다.

이번 위원회는 경포호가 지닌 생태·경관적 가치를 보전하고, 기후변화와 주변 개발 등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수질, 식생, 수리·수문, 자연유산, 습지 등 각계 전문가와 시민단체, 지역 주민 대표 등이 참석한다. 위촉장 수여식을 시작으로 향후 위원회 운영 방향과 경포호 보전 과제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경포호가 단순한 호수가 아닌 동해안 특유의 독특한 지형·생태적 가치를 지닌 석호라는 점을 명확히 인식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를 바탕으로 석호의 중요성과 보전 방향에 대해 일회성이 아닌 지속 가능한 모니터링을 통해 경포호 보전 중장기 마스터플랜을 구상할 방침이다.

김중남 강릉시장은 "경포호는 우리 시의 소중한 자연 자원이자 미래세대에 물려주어야 할 생태적 보고"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자문위원회 출범을 계기로 각 분야 전문가와 지역사회의 지혜를 모아 경포호의 생태적 건강성을 회복하고 사람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명소로 가꾸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