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액화수소 연료 공급처의 대정비 작업으로 인해 원주시 일부 시내버스의 운행 횟수가 조정된다. 원주시는 장양리 액화수소충전소의 수소연료 공급처인 SK인천석유화학공장이 대정비에 들어가면서 발생하는 수소연료 수급 차질에 대응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이번 운행 조정은 오는 10월 12일부터 11월 19일까지 총 39일간 시행된다.
원주시는 이번 수급 차질에 대비해 국토교통부를 방문, 비상 액화수소 물량을 확보하는 한편 시내버스 예비차량을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해왔다. 하지만 예비차량의 고장 및 점검 등으로 정상적인 운용에 어려움이 발생하면서, 운수업체와의 협의를 거쳐 불가피하게 일부 노선의 운행을 줄이기로 했다.
운행 횟수가 줄어드는 노선은 30번, 90번, 34번, 34-1번 등 총 4개다. 이들 노선은 하루 평균 5회씩 운행 횟수가 감소한다. 다만, 시민들의 이용이 많은 등·하교 및 출·퇴근 시간대는 정상적으로 운행을 유지한다. 34번과 34-1번 노선의 경우 평일 운행 시간표만 조정되며, 기존의 방학·휴일 시간표는 그대로 적용된다.
원주시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련 안내문을 버스 정류장에 부착하고, 버스정보시스템에 실시간 운행 정보를 반영할 예정이다. 또한 시 누리집과 사회관계망서비스 등을 통해 운행 조정 내용을 사전에 적극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이재순 원주시 대중교통과장은 “전국 액화수소충전소의 연료 공급처인 SK인천석유화학공장의 대정비로 인해 전국적으로 연료 수급에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라며 “원주시는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수소버스 운행에 필요한 비상 연료를 확보했으나, 예비차량 운용에 예상치 못한 어려움이 발생해 부득이하게 일부 노선의 운행을 조정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민 여러분께 불편을 드리게 된 점 깊은 양해를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연료 수급 상황을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상황 변화에 따라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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