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청주시는 오는 12일 오후 대청호 문의수역의 조류경보가 현재의 ‘관심’ 단계에서 ‘경계’ 단계로 격상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민들에게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한 수질관리 강화에 나선다.
현재 대청호 문의수역에는 지난 8월 3일부터 조류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된 상태다. 최근 날씨가 선선해졌음에도 불구하고, 낮 시간대 일사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조류가 계속 늘어나면서 ‘경계’ 단계 격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상수원 수질 모니터링을 대폭 확대하고, 정수처리공정을 한층 강화하여 조류 발생에 따른 수질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대청호 문의 취수탑에서 수심별 수질조사를 기존 주 1회에서 주 2회로 확대 실시한다. 또한, 조류독소와 냄새물질인 2-MIB, 지오스민을 포함한 총 13개 항목에 대한 집중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상수원 수질 변화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정수처리공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정수처리 과정에서도 조류독소와 냄새물질 제거를 위한 대응은 더욱 강화된다. 여과지와 활성탄지의 역세척 주기를 단축하고, 오존 농도를 0.3~0.8ppm 범위 내에서 단계적으로 조절하여 오염물질 제거 효율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더불어 상수원으로 유입되는 오염원을 차단하기 위한 관리도 병행한다. 시는 상수원보호구역 순찰을 확대하고, 지난 8월부터 대청호 유입하천 환경정화사업을 실시하는 등 상수원 수질 보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물순환장치 33기, 수면포기기 21기, 부력수차 2기와 조류제거선 등을 가동하며 문의수역의 조류 저감 및 수질 개선에도 공동으로 대응하고 있다.
한편, 현재 지북정수장에서 생산·공급되는 수돗물에서는 조류독소와 냄새물질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으며, 60개 항목에 대한 수질검사 결과 역시 모두 먹는물 수질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시는 조류경보 단계가 격상되더라도 이처럼 강화된 수질 감시와 정수처리공정 운영을 통해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한 치의 차질도 없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오가영 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대청호 조류경보의 경계 단계 격상이 예상되는 만큼, 상수원부터 정수처리까지 전 과정에 걸쳐 수질관리를 더욱 철저히 하겠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수질 모니터링과 정수처리공정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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