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충남도가 내년 개관을 앞둔 충남미술관의 국제 교류 기반을 한층 강화한다. 싱가포르 국립미술관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전시, 연구,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모색하며 글로벌 미술관으로서의 역량을 키워나갈 전망이다.
충남미술관과 싱가포르 국립미술관은 최근 온라인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김장언 충남미술관준비과장과 유진 탄 싱가포르 국립미술관장이 전자 서명하는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싱가포르 국립미술관은 2015년 개관 이래 싱가포르와 동남아시아 근대미술을 중심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공공 컬렉션을 구축해왔다. 이 기관은 특히 싱가포르와 동남아시아 미술을 세계 미술사의 맥락에서 조명하는 전시와 연구를 통해 지역 미술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국제적인 교류를 이어가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충남미술관은 싱가포르 국립미술관과의 협력 체계를 마련하고, 전시, 교육, 학예 연구 등 다방면의 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앞으로 5년간 상호 관심 분야를 발굴하고, 구체적인 실무 협의를 거쳐 전시·연구·교육 분야의 교류 협력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간다.
충남도는 우선 국제 포럼과 연계한 학술 교류를 추진하고, 공동 연구 및 전시 등 구체적인 협력 사업을 협의하여 충남미술관 개관 이후 지속적인 교류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김장언 도 미술관준비과장은 “충남미술관은 지역의 문화적 자산을 바탕으로 세계와 연결되는 열린 공공미술관을 지향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의 전문성과 경험을 공유하고 한국과 싱가포르의 문화·예술 분야 교류·협력을 증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진 탄 싱가포르 국립미술관장 역시 “이번 협약으로 동남아시아 미술과 충남 지역 미술에 관한 연구와 학술 교류를 활성화하고, 서로의 미술과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혀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충남미술관은 내년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건립 공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 지상층 골조 공사를 마쳤으며 내부 벽체 시공 등 후속 공정을 이어가고 있다. 도는 미술관 개관 준비와 함께 국내외 공공미술관 및 문화·예술기관과의 협력을 꾸준히 확대하여 세계와 소통하는 공공미술관으로서의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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