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서산해미읍성축제 성료, 24만여명 방문 (서산시 제공)



[PEDIEN] 충남 서산시에서 개최된 제23회 서산해미읍성축제가 3일간의 열띤 성황 끝에 11일 마무리됐다. 축성 600년의 깊은 역사를 간직한 해미읍성에서 열린 이번 축제에는 무려 24만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며 그 뜨거운 열기를 증명했다.

‘HAEMI UNIVERSE : 1421, 시간의 문이 열리다’라는 주제 아래, 해미읍성이 품어온 오랜 역사적 이야기를 현대적인 감각의 콘텐츠로 재해석하여 관람객들에게 신선한 경험을 선사했다.

특히 이번 축제는 읍성의 역사적 의미와 서산의 지역 자원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주목받았다. 태종 강무행렬은 웅장한 볼거리를 제공했으며, R.P.G 해미귀환, 600년의 식탁, 해미 디펜스 로드 등은 읍성의 역사적 스토리를 체험형 콘텐츠로 풀어내 관광객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축제 첫날인 9일에는 ‘각자성석’을 주제로 한 개막식이 열려 축제의 포문을 열었다. 둘째 날인 10일에는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화려한 에어쇼가 펼쳐져 방문객들의 탄성을 자아냈으며, 마지막 날인 11일 폐막식에서는 ‘달이 되어라’를 주제로 한 감동적인 공연이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낮 시간 동안에는 해미읍성의 역사와 서산의 지역 문화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들이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해가 저문 밤에는 1000대에 달하는 드론이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으며 장관을 연출했고, 가수 장윤정, 딘딘, 장한별 등 인기 가수들의 열정적인 무대는 축제의 흥을 한층 끌어올렸다. 또한, 업사이클링으로 제작된 경관 조명은 해미읍성의 밤을 이색적인 야경으로 물들였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올해 축제는 해미읍성이 가진 역사적 가치에 현대적인 요소를 더해 과거의 이야기를 오늘의 관람객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해미읍성만의 독보적인 역사성과 서산의 지역성을 담아내는 특색 있는 축제로 지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향후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