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도청



[PEDIEN] 충남 대표 역사문화 축제인 제72회 백제문화제가 지난 11일, 9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공주에서 성대한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113만 명의 방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추정되며, 공주를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체류형 관광도시'로 발전시키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박수현 지사는 공주 금강신관공원 주무대에서 열린 폐막식에 참석해 축제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축하하고, 행사 준비와 운영에 헌신한 관계자, 자원봉사자, 그리고 도민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했다. 폐막식은 영상 상영, 혼불 채움, 폐막 퍼포먼스, 축하 공연 등 다채로운 순서로 진행되며 150여 명의 주요 내빈과 축제 관람객, 자원봉사자들이 함께했다.

박 지사는 55년 전 무령왕릉 발굴을 통해 되살아난 웅진 백제의 찬란한 역사와 문화를 강조하며, "무령왕릉에 담긴 위대한 백제의 정신과 품격 있는 문화는 오늘도 공주의 자부심으로 살아 숨 쉬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단순한 과거의 유산을 넘어 현재 공주의 정체성과 미래 발전의 동력임을 시사하는 발언이었다.

특히 박 지사는 공주가 지방공항 중심 전국 5대 관광권에 선정된 점을 언급하며, 청주공항에서 공주·부여, 익산·전주까지 이어지는 '백제 관광벨트' 조성 계획을 밝혔다. 이는 지역 간 연계를 강화하여 관광객 유입을 극대화하려는 구체적인 전략이다. 그는 공산성과 무령왕릉을 중심으로 백제의 역사와 야간 관광을 결합하여, 낮과 밤 모두 매력적인 '체류형 관광도시'로 공주를 육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제72회 백제문화제는 지난 3일부터 11일까지 공주와 부여 일원에서 열렸다. 개·폐막식을 비롯해 제례·불전, 공연, 퍼레이드, 전시·체험 등 총 10가지 이상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추진되며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경험을 선사했다.

충청남도는 앞으로 공주·부여 지역의 백제역사유적지구와 지역 관광, 숙박, 음식, 야간 관광 콘텐츠를 유기적으로 연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 내 소비를 확대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또한, 백제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충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