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제23회 영천보현산별빛축제 성황리에 마무리 (영천시 제공)



[PEDIEN] 아름다운 가을밤을 별빛과 천문과학, 음악으로 물들인 제23회 영천보현산별빛축제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보현산천문과학관 일원에서 시민과 관광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올해 축제는 ‘기울어진 행성, 새로운 시선, 천왕성’을 주제로 내세웠다. 천문과학을 중심으로 공연, 체험, 먹거리, 지역사회 참여를 강화하며 단순 관람에서 벗어나 직접 참여하고 머무는 축제로 한 단계 발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축제의 시작을 알린 개막행사는 개그맨 김정환의 재치 있는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500대의 드론이 밤하늘을 수놓은 화려한 드론쇼와 가수 테이의 감성적인 무대가 이어지며 축제의 열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축제 기간 동안 ‘별이랑 아이컨택’이라는 별자리 강연을 비롯해 아마추어 천문동아리와 함께하는 ‘스타파티’, 천사모 과학체험, 천문과학 강연, 어린이 도전골든별, 버블매직쇼, 과학 뮤지컬, 별빛버스킹, 우주 코스프레 콘테스트 ‘별들의 전쟁’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관람객들은 이러한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큰 호응을 보였다.

특히 한국수자원공사의 후원으로 마련된 체험존은 AR 글래스 활쏘기, 레이저 사격, 드론·항공 조종 시뮬레이션, 인공지능 오목, AI 캔뱃지 만들기 등 다양한 미래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어린이 방문객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지역사회와의 연계 또한 돋보였다. 농산물 직거래장터와 지역 와이너리가 참여하여 영천의 우수한 맛과 특산물을 알리는 장이 마련되었다. 영천의 대표 먹거리인 만두를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별빛만두존’ 역시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축제의 인기 콘텐츠로 확고히 자리 잡았다.

또한, 천문대 개방과 보현산댐 출렁다리 야간 개방과 같은 연계 행사는 축제장을 찾은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보현산의 아름다운 밤하늘과 가을 정취를 함께 만끽하며 특별한 추억을 쌓는 계기가 되었다.

김선옥 영천보현산별빛축제위원장은 “올해도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드릴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영천만의 고유한 색깔이 담긴 콘텐츠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병삼 영천시장은 “별빛축제를 위해 함께 애써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보현산의 아름다운 밤하늘과 천문과학이라는 영천만의 소중한 자산을 바탕으로, 한 번 찾은 관광객이 다시 찾고 오래 머물고 싶은 대한민국 대표 별빛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04년 시작되어 올해로 23회째를 맞은 영천보현산별빛축제는 보현산의 청정한 밤하늘과 차별화된 천문과학 콘텐츠를 바탕으로 영천을 대표하는 관광 축제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