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도청



[PEDIEN] 충청남도 공주시 신원사 중악단에서 제15회 고종황제·명성황후 추모문화제가 11일 열렸다. 이번 행사는 신원사가 주최했으며, 박수현 충남도지사를 비롯해 조철기 도의회 의장 등 200여 명의 관계자와 지역 주민이 참석했다.

추모문화제는 고혼 위령제, 추모 법요식, 문화공연 순으로 진행되며 역사의 아픔을 되새기고 미래를 기약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박수현 지사는 추모사를 통해 "신원사 중악단은 조선시대 국가와 왕실의 안녕, 그리고 백성들의 평안과 풍요를 빌던 유서 깊은 장소"라고 강조했다. 이어 "가장 비극적인 방식으로 생을 마감해야 했던 명성황후의 슬픔과 제국주의 시대 속에서 고군분투했던 고종황제의 고뇌가 이곳 중악단 뜰의 나무 속에 여전히 숨 쉬고 있다"고 말했다.

박 지사는 "역사는 과거를 비추는 거울이자 현재를 올바르게 인식하고 미래를 준비하게 하는 나침반"이라며, "충청남도는 국태민안의 염원을 충효예라는 충청의 정신을 바탕으로 실현해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지역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동시에, 충남도가 지역 발전을 통해 국가적 안녕과 번영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