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남원시는 지난 10월 10일, 오랜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국보로 승격된 남원 광한루의 국보 지정 기념식을 광한루원 특설무대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광한루가 보물에서 국보로 지정된 역사적인 순간을 남원 시민들과 함께 축하하고, 광한루가 지닌 건축적, 역사적, 문화적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되었다.
조선시대 명재상 황희가 남원에 유배 와 세운 ‘광통루’에서 시작된 광한루는 400여 년의 세월 동안 ‘호남제일루’로서 우리 민족의 역사와 숨결을 함께 해왔다. 자연 경관과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목조 건축의 정수로 평가받으며, 춘향전의 배경이자 수많은 문인들의 감성을 자극한 남원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건축물이다.
기념식은 남원농악의 흥겨운 터울림을 시작으로, 광한루의 국보 지정 경과 보고와 국보 지정서 전달식이 이어졌다. 또한, 기념사와 축사가 진행되었으며, 남원시립국악단의 수준 높은 축하 공연이 펼쳐졌다. 특히 밤에는 광한루원의 아름다운 야경과 어우러져 참석자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국보로 지정된 ‘남원 광한루’가 체계적으로 보존·관리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남원시와 지속적으로 협력하며 적극적인 행정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남원시 또한 “남원 광한루 국보 지정은 남원 시민의 오랜 염원이었으며, 남원의 빛나는 문화적 위상을 함께 만들어낸 소중한 결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국가유산의 가치와 품격을 높이는 일에 힘쓰는 한편, 남원의 다양한 문화자원과 연계하여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관광 활성화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