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여수세계섬박람회, 100만 번째 관람객 맞아 (여수시 제공)



[PEDIEN] 2026여수세계섬박람회가 개막 36일 만에 누적 관람객 100만 명을 돌파하며 순항 중이다. 10일 오후, 박람회 조직위원회는 100만 번째 관람객을 기념하는 특별한 이벤트를 개최하고 행운의 주인공에게 기념 선물을 증정했다.

이날 영광의 주인공은 순천에 거주하는 조 모 씨와 유 모 씨 부부였다. 이들은 가까운 여수에서 열리는 박람회에 휴일을 맞아 방문했다가 예상치 못한 선물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조 씨 부부는 “뜻밖의 선물을 받아 기쁘고 오늘 하루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장에서 직접 100만 번째 관람객을 맞이한 서영학 여수시장은 조 씨 부부에게 꽃다발과 경품을 전달하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서 시장은 “박람회가 끝나기 전에 다시 한번 방문해 200만 번째 관람객에 도전해 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조직위는 100만 번째 관람객뿐만 아니라, 그 앞뒤로 입장한 99만 9999번째와 100만 1번째 관람객에게도 아차상을 수여하며 100만 명 돌파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여수 시민 최 모 씨는 “오늘이 벌써 다섯 번째 박람회 방문인데, 행운까지 찾아와 기쁘다”며 행사 종료 시까지 자주 방문할 뜻을 내비쳤다. 전주에서 온 박 모 씨는 아버지 생신을 맞아 방문했다가 뜻밖의 선물을 받게 되어 아버지께 특별한 선물을 드릴 수 있게 되었다며 기뻐했다.

이번 100만 명 돌파는 지난 9월 5일 개막 이후 36일 만에 이뤄낸 괄목할 만한 성과다. 당초 개막 초기에는 체험 콘텐츠 부족 등의 이유로 관람객 유치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하지만 조직위원회는 관람객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전시·체험 콘텐츠를 즉시 보강하는 한편, 다양한 문화공연과 참여형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등 지속적인 개선 노력을 기울였다.

이러한 노력은 추석 연휴와 개천절 연휴 기간 많은 관람객이 박람회장을 찾는 결실로 이어졌다. 지역사회와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또한 박람회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김종기 조직위 사무총장은 “100만 번째 관람객 탄생을 함께 축하할 수 있어 뜻깊다”며 “박람회를 찾아주신 모든 관람객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여수세계섬박람회가 섬이 가진 자연, 문화, 생태적 가치를 알리고 세계 여러 섬의 미래를 모색하는 자리인 만큼, 남은 기간에도 관람객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더 많은 분들이 섬의 가치와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