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제37회 서구민의 날 기념식 개최 (대전서구 제공)



[PEDIEN] 대전 서구는 지난 9일 서구청 구봉산홀에서 제37회 서구민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며 ‘구민주권, 행복도시 서구’라는 구정 비전을 공유하고 구민 화합을 다짐했다.

1988년 자치구로 출범한 서구는 1990년부터 매년 구민의 날 기념식을 열어 지역 발전에 헌신해 온 구민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화합의 의미를 되새겨왔다. 올해로 37회째를 맞은 이번 기념식에는 전문학 서구청장을 비롯해 강정수 서구의회 의장, 안중기 대전시 정무수석보좌관, 박범계·장종태 국회의원 등 지역 주요 인사와 주민들이 대거 참석했다.

기념식은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민선 9기 구정 비전과 주요 공약 발표, 100일간의 현장행정과 초도순방 성과 보고, 구민 헌장 낭독, 기념사와 축사, 자랑스런 서구인상 시상, 비전 선포 퍼포먼스, 축하 공연, 유공 구민 표창 등 다채로운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 ‘2026 자랑스런 서구인상’은 △문화·예술 부문에 박남수 씨 △모범가정·효행 부문에 김대승 씨 △사회봉사 부문에 신관순 씨 △체육진흥 부문에 윤승호 씨 △환경·안전 부문에 최진숙 씨 △지역발전 부문에 김구식 씨가 각각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문화·예술 부문 수상자인 박남수 씨는 2018년부터 한국예술인총연합회 상임이사로서 노인대학, 보호센터, 동 행정복지센터 등에서 음악 재능 기부와 공연을 꾸준히 이어오며 어르신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데 기여했다. 모범가정·효행 부문 수상자 김대승 씨는 20여 년간 99세 모친을 봉양하며 효행을 실천하고, 매년 6회 이상 어르신 음식 나눔 봉사를 펼쳐 지역 내 효 문화 확산에 공헌했다.

사회봉사 부문 수상자 신관순 씨는 23년간 대한미용사회 서구지회장으로 활동하며 중증장애인 및 참전유공자 등 7만 5000여 명에게 미용 봉사를 실천했다. 또한 무료 전문 기술 전수, 미용인 권익 보호, 지역 골목상권 활성화, 대학생 봉사단 연계 봉사활동 등 다방면에 걸쳐 헌신했다. 체육진흥 부문 수상자 윤승호 씨는 서구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으로서 20여 년간 장애 특성을 고려한 생활체육 프로그램 확대와 생활체육대회, 전국 규모 대회 성공 개최를 통해 장애인 체육 활성화에 기여했다.

환경·안전 부문 수상자 최진숙 씨는 관저1동 주민자치회장으로서 2023년부터 상습 쓰레기 투기 지역 환경 정화 활동과 취약 지역 순찰 및 계도 활동을 지속해왔다. 주민 주도의 환경 개선 사업과 자원 순환, 탄소 중립 실천 문화 확산에도 힘썼다. 지역발전 부문 수상자 김구식 씨는 뉴스타상회 대표이사로서 2010년부터 외식 브랜드 운영과 고용 창출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신규 출점과 특화거리 조성으로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 다양한 단체를 통한 나눔과 봉사활동도 꾸준히 이어왔다.

이날 전문학 서구청장은 “서구의 가장 큰 힘은 바로 이곳에서 살아가는 구민 여러분”이라며 “언제나 구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목소리를 세심하게 듣고 구민과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구민주권, 행복도시 서구’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