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정신건강가족협회, ‘나눔 농장 고구마 캐기 체험’ 운영 (진천군 제공)



[PEDIEN] 충북 진천군 정신건강가족협회가 지난 8일 진천읍 삼덕리 나눔 농장에서 정신장애인과 가족 30여 명을 초청해 '나눔 농장 고구마 캐기 체험'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행사는 정신질환 당사자와 그 가족들이 함께 땀 흘려 수확의 기쁨을 나누고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며 끈끈한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특별히 기획됐다.

참석자들은 직접 땅에 손을 넣어 고구마를 캐내려 애쓰는 과정에서 뚜렷한 성취감을 느꼈다. 고구마 수확을 마친 후에는 준비된 다과와 오찬을 함께하며 오늘 하루 느낀 소감과 경험을 자유롭게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자들은 각자 한 상자씩 직접 캔 고구마를 선물로 받아들고 가을의 풍요로움과 결실을 톡톡히 만끽했다.

사근실 회장은 “정신장애인 당사자와 가족들이 함께 웃고 진솔하게 소통할 수 있는 귀한 자리를 마련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정신장애인들이 우리 지역사회의 당당한 주체로 설 수 있도록 다방면에 걸친 교류와 다채로운 체험 활동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진천군 정신건강가족협회는 지난 2016년 10월 출범 이래 회장, 가족, 후원자, 자원봉사자 등 다양한 구성원들과 함께 만성 정신질환으로 어려움을 겪는 환자와 가족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건강한 사회 복귀를 지원하기 위한 폭넓은 재활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