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강원도 횡성군이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횡성 관광 500만 시대'를 향한 노력이 해외에서 주목받고 있다. 횡성군은 지난 9일 필리핀 카가얀주 시장협의회 소속 시장단 16명을 초청해 제22회 횡성한우축제 현장을 공개하고, 장신상 횡성군수와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앞서 횡성군과 외국인 계절 근로 업무협약을 체결한 필리핀 부게이시의 리셀리오 밀라레 안티포르다 부게이시장을 포함한 카가얀주 시장 16명으로 구성됐다. 방문단은 횡성군과의 계절 근로 협약을 통해 쌓은 신뢰를 바탕으로, 횡성군의 선진적인 문화관광 축제 운영 사례를 직접 배우고 양 지자체 간의 우호 협력을 강화하고자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
방문단은 국내 대표 문화관광 축제로 확고히 자리매김한 횡성한우축제의 현장을 꼼꼼히 둘러보며 축제 기획 및 운영 방식, 효과적인 관광객 유치 전략, 그리고 지역 특산물인 횡성한우를 연계한 성공 사례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봤다. 횡성한우축제는 '횡성 관광 500만 시대'를 열어가는 핵심 동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 횡성군은 '관광객 500만 명 유치'라는 군정 목표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관광 정책 방향을 공유했다. 또한, 향후 문화관광 분야에서의 실질적인 협력 방안 모색과 현재 운영 중인 계절 근로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 및 발전을 위한 방안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일정상 카가얀주 시장협의회 소속 시장단은 공식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으나, 부게이시 시장단을 중심으로 한 일부 방문단은 12일까지 횡성에 더 머물며 지역 농가에 파견된 계절 근로자들의 실제 근로 현장을 직접 방문할 예정이다. 이들은 근로 환경과 숙소 등 전반적인 근로 여건을 상세히 점검하고, 특히 동횡성농협에 배치된 부게이시 소속 근로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과 건의 사항을 청취할 계획이다.
리셀리오 밀라레 안티포르다 부게이시장은 “계절 근로 MOU 체결이라는 소중한 인연이 이번 횡성 방문으로 더욱 깊어졌다”며 “횡성군의 선진 문화관광 축제 운영 노하우를 적극 벤치마킹하여 부게이시의 문화관광 축제 발전에 접목시키겠다”고 밝혔다. 부게이시는 매년 10월, 지역 특산물인 머드크랩을 활용한 축제를 개최하며 필리핀 내에서도 주목받는 축제 도시로 알려져 있다.
장신상 횡성군수는 “먼 길을 마다않고 횡성을 찾아주신 카가얀주 시장단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함께 여는 횡성의 내일, 횡성 관광 500만 시대'라는 목표 아래 횡성한우축제를 비롯한 관광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외국인 계절 근로자들이 안정적으로 일하고 지역 농가 역시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상생 협력 모델을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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