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충청남도가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유치를 위한 최종 전략 점검에 나섰다. 단순한 지역 보상 논리를 넘어 국가 에너지 정책 수요에 부합하는 '국가전략' 차원의 논리를 구체화하며 대정부 건의를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충남도청에서 열린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충남 유치 전담팀 제2차 회의'는 홍종완 행정부지사를 주재로 진행됐다. 회의 참석자들은 지난 9월 정부의 발전 5사 통합 방안 발표 이후 변화하는 정부 및 국회 동향을 면밀히 공유했다. 또한, 논리개발, 동향분석, 대외협력, 시군협력, 정책자문 등 5개 분야별 추진 실적을 꼼꼼히 점검하며 유치 전략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날 회의의 핵심 안건은 충남연구원이 진행 중인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유치 전략' 연구 중간보고였다. 이번 연구는 기존의 피해보상 중심 지역 논리에서 벗어나, 공기업 및 국가 수요를 충족하는 '국가전략'으로 유치 논리를 전환하는 데 중점을 뒀다.
연구진은 충남 서해안의 기존 전력 기반시설과 전국 최대 규모인 석탄화력 자산을 '전환 자산'으로 활용하여 국가 재생에너지 확대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더불어, 과도기적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호남권의 추가적인 발전 및 송전 부담을 경감하고, 충청 및 수도권의 전력 다소비 첨단 산업에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는 객관적인 논리를 제시했다.
충남도는 연구 중간 결과를 바탕으로 전담팀 전문가 및 관련 부서의 의견을 적극 수렴할 계획이다. 이 과정을 거쳐 최종 유치 전략을 확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정부, 국회, 대통령실을 상대로 충남 유치의 당위성을 담은 건의 자료를 제출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11월 개최 예정인 국회 정책토론회에서 발표를 통해 공론화 작업에도 나설 방침이다.
홍종완 행정부지사는 "충남은 전국 석탄화력 52기 중 28기가 밀집한 전국 최대의 에너지 전환 현장이자 국가 에너지 안보의 최전선"이라고 강조하며, "충남 유치의 당위성이 대한민국 어디에서나 통하는 국가전략으로 이어지도록 정부와 국회를 설득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는 충남이 단순한 발전소 집적지를 넘어 국가 에너지 전환의 핵심 거점임을 부각하며 통합본사 유치의 정당성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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