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충북 보은군이 지역 내 초등학생들의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다함께돌봄센터 2호점을 설치한다. 보은군은 지난 7일 군수실에서 보은신한헤센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와 2호점 설치·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보은군이 추진하는 '온-종일 돌봄 보은군 책임제'의 일환으로, 방과 후와 방학 중 발생하는 돌봄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은군은 이미 2024년 11월 보은군 가족센터 1층에 정원 20명 규모의 다함께돌봄센터 1호점을 개소하여 운영 중이다.
2호점 설치를 위해 보은군은 지난 7월부터 대상 시설 검토와 아파트 측과의 협의를 진행해 왔다. 이후 보은신한헤센아파트 내 기존 보육시설을 활용하는 방안이 논의되었고, 입주민 3분의 2 이상 동의를 얻어 센터 조성의 기반을 마련했다.
협약에 따라 보은신한헤센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는 아파트 내 203.5㎡ 규모의 보육시설을 10년간 무상으로 제공한다. 보은군은 이 시설을 리모델링하여 정원 40명 이하 규모의 다함께돌봄센터 2호점을 설치하고 운영할 계획이다. 시설 사용 기간은 상호 협의를 통해 연장 가능하다.
보은군은 이달 중으로 리모델링 설계에 착수하며, 이후 시설 공사와 기자재 설치 등 개소 준비를 거쳐 2027년 7월부터 본격적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2호점이 문을 열면 보은읍뿐만 아니라 인접한 수한면 지역 아동들도 이용할 수 있게 되어, 지역 내 돌봄 서비스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함께돌봄센터는 6세에서 12세 아동을 대상으로 초등학교 정규 교육 시간 외에 필요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이다. 보은군은 2029년까지 다함께돌봄센터를 4호점까지 단계적으로 확충하여 지역별 수요와 여건에 맞는 공적 돌봄 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박헌석 보은신한헤센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은 "아이들이 가까운 곳에서 안전하게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입주민들이 뜻을 모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마련되는 돌봄 공간이 지역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아이들을 위한 돌봄 공간 마련에 뜻을 모아주신 보은신한헤센아파트 입주민과 입주자대표회의에 감사드린다"며, "2호점이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개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면 지역을 포함한 지역별 돌봄 수요를 세심하게 살펴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돌봄 환경을 더욱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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