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극심한 가뭄이 이어지면서 옥천군농업기술센터가 과수농가에 생육 단계별 적절한 관수 관리를 당부했다.
지난 9월 충북 지역의 강수량은 11.2mm로 평년 강수량 140.2mm의 7.9%에 불과했다. 이는 역대 두 번째로 적은 강수량 기록이다. 특히 옥천군의 9월 강수량은 6.5mm로, 지난해 같은 기간 270mm의 2.4% 수준에 그쳤다.
이러한 기록적인 강수량 부족 현상은 사과, 복숭아, 배 등 노지 과수는 물론 포도와 같은 시설 과수에서도 토양 수분 부족을 야기하고 있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센터는 농가에 지속적인 관수 관리를 주문했다.
농업기술센터는 과수의 수확 시기와 생육 상태에 따라 관수 방법을 달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수확을 앞둔 과수의 경우, 한꺼번에 많은 양의 물을 공급하면 열과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토양 상태를 면밀히 살피면서 적은 양의 물을 나누어 공급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시기 토양 수분이 지나치게 부족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관리해야 과실 품질과 수확량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다.
수확을 마친 농가에는 내년도 과수 생육을 위한 뿌리 발달을 돕기 위해 토양 수분을 충분히 유지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겨울철 토양이 얼기 전까지 토양 상태를 수시로 확인하고, 건조할 경우 적절한 관수를 통해 수분 부족에 대비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가을철 충분한 수분 관리는 과수의 뿌리 발달과 월동 준비에 매우 중요하다"며 "겨울철 건조와 동해 피해를 줄이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농가에서는 토양 수분 상태를 수시로 확인하고, 생육 단계에 맞춰 적기에 물을 공급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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