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공항에서 안동까지, 광역관광 협력 시동 (안동시 제공)



[PEDIEN] 대구국제공항을 거점으로 영남권 관광 활성화를 위한 광역관광 협력에 시동이 걸렸다. 한국정신문화재단은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관광본부와 함께 대구국제공항과 연계한 해외 인플루언서 초청 마케팅 사업에 협력 기관으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의 중심에는 구독자 35만 명을 보유한 홍콩의 유명 인플루언서가 있다. 그는 10월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안동을 방문하여 지역의 풍부한 문화예술과 매력적인 관광자원을 직접 취재하고 촬영했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9월 발표한 ‘지방공항 중심 관광권 육성’ 정책과 맥을 같이 한다. 안동은 대구, 경주와 함께 ‘대구공항 관광권’으로 지정되어, 대구국제공항의 관문 기능을 활용하고 지역의 독특한 관광 콘텐츠를 연계함으로써 외국인 관광객의 영남권 방문을 확대하는 데 기여한다.

안동시와 한국정신문화재단은 대구문화예술진흥원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홍콩 인플루언서의 안동 취재 일정을 적극 지원했다. 특히, 인플루언서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운영 중인 고조리서 ‘수운잡방’ 기반 전수음식점을 찾아 안동 고유의 종가음식 문화를 생생하게 체험했다.

또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하회마을을 방문했으며, 현장에서 열린 하회선유줄불놀이와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의 열기 또한 영상에 담았다. 이 콘텐츠들은 향후 홍콩을 비롯한 중화권 관광객들에게 안동의 다채로운 매력을 소개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협력은 대구의 현대적인 도심 및 미식 관광과 안동의 깊이 있는 전통문화 콘텐츠를 결합하여, 중화권 개별자유여행객들에게 새로운 여행 코스를 제시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안동시와 한국정신문화재단은 이번 현장 취재를 발판 삼아 올해 4분기부터 추진될 ‘대구-안동 광역 문화관광 상품 개발’ 사업에도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안동시와 한국정신문화재단 관계자는 “대구국제공항의 뛰어난 접근성과 안동이 보유한 세계유산, 전통문화, 그리고 풍성한 축제를 효과적으로 연계한다면 해외 관광객들에게 더욱 매력적이고 다채로운 여행 코스를 제안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구문화예술진흥원과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외국인 관광객들이 지역에 오래 머물며 깊이 있는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실질적인 광역 관광 상품을 개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