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해남군이 가을철 산불과 미세먼지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영농 부산물의 불법 소각을 막기 위한 지원에 나선다. 오는 9월부터 11월 말까지 신청을 받아, 10월과 11월 두 달간 농가를 직접 찾아가는 순회 파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수확기 이후 방치되기 쉬운 고춧대, 들깨대, 과수 잔가지 등 영농 부산물을 적기에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산불 위험을 원천 차단하고 대기 질 개선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남군은 9월 중 파쇄지원단을 구성하고, 10월과 11월에는 신청 농가를 직접 방문해 영농 부산물을 파쇄할 계획이다. 신청 대상은 해남군에 농지를 두고 있는 농업인이며, 2026년 9월부터 11월 30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파쇄를 희망하는 농가와 마을은 작업 가능한 지정 장소에 미리 부산물을 모아두어야 한다.
특히 인력 부족으로 영농 부산물 처리에 어려움을 겪는 만 75세 이상 고령층, 여성 농업인, 장애인 농업인 등 취약 계층에게 우선 지원 혜택이 돌아간다. 이는 농업 현장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해소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려는 군의 의지를 담고 있다.
군은 올 상반기에도 147농가, 12.3ha 규모의 영농 부산물을 처리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하반기에는 수확철 영농 부산물 발생 시기에 맞춰 순회 파쇄 지원을 더욱 확대하여 농가의 처리 부담을 덜고 불법 소각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가을철 영농 부산물을 적기에 파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여 농가 편의를 높이고, 불법 소각으로 인한 산불과 미세먼지 발생을 예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신청과 협조를 부탁 드린다”고 덧붙였다.
영농 부산물 파쇄 지원을 희망하는 농가나 마을은 해남군 농업기술센터 농기계팀 또는 해당 읍·면사무소에 문의하면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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