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상북도가 지역 스스로 미래를 설계하고 책임지는 '지방주권시대' 완성을 위한 구체적인 전략 모색에 나섰다. 지난 9월 23일 예천 신풍미술관에서 열린 '2026 지방주권시대 완성 전략 토론회'는 수도권 집중, 인구 감소, 지역 간 성장 격차 등 대한민국이 직면한 구조적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찾고자 마련되었다.
이날 토론회에는 지방분권·행정통합 분야 전문가와 경북도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열띤 논의를 펼쳤다. 핵심은 지역의 자율성과 책임성을 높여 실질적인 지방주권 체계로의 전환을 모색하는 것이었다.
경북연구원 설홍수 선임연구위원이 '지방주권시대 완성 기본계획'을 발제하며 토론회의 문을 열었다. 기본계획에는 지역이 필요한 권한과 재정을 바탕으로 발전을 스스로 설계하고 실행하며, 주민의 삶과 인재의 미래까지 책임지는 종합적인 전략이 담겨 있다.
참석자들은 자치, 성장, 생활, 인재라는 4대 전략과 12대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대구경북 행정통합, 초광역 성장, 경북형 기본사회 구축, 인재 정착 등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권한은 지방으로, 성장은 권역으로, 인재와 삶은 경북으로' 이어지는 지방주권시대 구현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시되었다.
또한, 도는 행정통합 및 공공기관 이전과 같은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지방주권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는 지역이 주도적으로 미래를 설계하고 각 지역의 여건에 맞는 시책을 펼칠 수 있도록 지방분권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문태경 경상북도 지방정부정책과장은 “지방주권은 단순히 중앙의 권한을 지방으로 넘기는 것을 넘어 지역이 스스로 미래를 설계하고 결정하며 그 결과에 책임을 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과 정책 입안자들의 실행 전략 구상 결과를 정책에 충실히 반영하여 실질적인 지방주권시대를 열어갈 실행 과제를 구체화하겠다”고 덧붙였다. 경북도는 이번 토론회를 시작으로 지방주권 완성을 위한 실행 과제를 구체화하고 정책 추진 동력을 확보해 나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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