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기업 투자에서 정착까지… ‘기업하기 좋은 도시’ 기반 다진다 (밀양시 제공)



[PEDIEN] 경남 밀양시가 첨단 산업 육성과 함께 관내 산업단지 전반에 대한 기업 지원 정책을 확대하며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의 도약을 본격화한다.

단순한 투자 유치를 넘어 기업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재정 지원, 물류 인프라, 주거 및 정주 여건까지 아우르는 전주기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데 주력한다.

밀양나노융합국가산단이 미래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부상하는 가운데, 지역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인 일반산업단지와 농공단지에서도 굵직한 투자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2023년 이후 용전일반산단 HKM, 하남일반산단 서울이엔지, 사포일반산단 BSP솔루션 등 다수의 기업이 투자를 결정했으며, 이 중 HKM, 서울이엔지, BSP솔루션 등은 이미 공장 투자를 완료했다. 오웰테크, 경남산기 등은 착공 및 공사를 진행하며 실투자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시는 투자협약 체결 이후에도 부지 확보부터 공장 건립, 가동에 이르는 전 과정을 밀착 관리하며 투자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힘쓰고 있다.

기업의 물류비 부담을 덜고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물류 기반시설 확충도 본격화된다. 산외면 남기리 일원에 공영개발 방식으로 '밀양남기일반물류단지'를 조성해 영남권 복합 물류 거점 기능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이 단지가 완성되면 물류와 제조, 식품산업이 유기적으로 연계된 복합 물류체계가 구축돼 입주 기업들의 물류비 절감과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업의 경영 안정과 근로자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종합 지원책도 가동 중이다. 올해 총 35개 기업지원사업을 추진하며 중소기업 육성자금 융자 한도를 최대 12억원으로 확대했다.

스마트공장 구축, 미래차·제조로봇 관련 사업 등 산업 고도화를 적극 지원하며, 초기 투자 부담 완화를 위해 대규모 투자 기업에는 최대 200억원, 관외 기업 이전에는 최대 80억원, 신·증설 기업에는 최대 50억원을 지원한다.

나노융합, 수소 등 전략산업 지원금 최대 60억원, 부지매입비 무이자 융자 최대 100억원 등 다각적인 재정 혜택도 마련했다.

또한 산업통상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초동특별농공단지 임대형 기숙사 건립'에 총사업비 100억원을 투입해 근로자 주거 안정과 중소기업의 구인난 해소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투자 유치만큼 중요한 것은 기업이 지역에 들어와 안정적으로 뿌리내리는 것”이라며 “자금 지원과 물류망, 근로자 주거 등 기업 현장에 꼭 필요한 기반시설을 빈틈없이 챙겨 기업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산업 생태계를 탄탄히 다져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