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고봉 기대승 유적 국가사적 승격’ 학술 세미나 (광산구 제공)



[PEDIEN] 전남 광주 광산구가 조선시대 호남을 대표하는 성리학자인 고봉 기대승의 유적을 국가사적으로 승격시키기 위한 학술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오는 30일 구청 7층 윤상원홀에서 열리며, 고봉 기대승의 깊이 있는 사상과 학문적 업적을 재조명하고 월봉서원, 구 서원터 등 관련 유적의 국가사적 지정 타당성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세미나에서는 김경호 전남대학교 교수가 ‘고봉 기대승의 사상과 업적’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기대승의 탁월한 학문적 성취와 사상적 특징을 깊이 있게 탐구할 예정이다.

이어 조일형 (재)한국학호남진흥원 연구원, 최정미 건축문화연구소 한건 대표, 이주형 호연건축문화유산연구원 연구원이 각각 △고봉 기대승 종가 자료 현황과 학술 가치 △고봉 기대승 유적 현황과 건축적 가치 △서원 유산의 국가사적 승격 논리와 행정적 추진 전략에 대한 발표를 이어간다.

발표 이후에는 고봉 기대승 유적의 국가사적 승격을 위한 학술적, 역사적 가치를 도출하고 향후 추진 방향을 집중 논의하는 종합 토론이 진행된다. 토론에는 천득염 (사)숭덕회 이사장이 좌장을 맡고, 김희태 전 전라남도문화재전문위원, 안동교 (재)한국학호남진흥원 자료교육부장, 박경환 (재)한국국학진흥원 수석연구원, 안선호 원광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김진희 (재)고대문화연구원 연구원 등이 참여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친다.

광산구는 지난해 12월부터 ‘고봉 기대승 유적 국가사적 승격 연구용역’을 진행해 왔으며, 이번 학술 세미나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10월 중으로 기대승 유적의 국가사적 승격 전략과 유적 활용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협력하여 국가유산청 지정 신청 등 국가사적 승격을 위한 공식 절차를 추진할 방침이다.

광산구 관계자는 “고봉 기대승 선생의 사상과 업적은 호남의 역사와 문화를 대표하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이번 학술 세미나가 기대승 유적의 역사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국가사적 승격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